에이바 맥스, "세상의 모든 여왕들에게 바칩니다"
'My Way', 'Sweet but Psycho', 'So Am I', 'Kings & Queens'

사진=Ava Max 공식 SNS

[문화뉴스 경민경 기자] 강인한 목소리, 파워풀한 퍼포먼스, 개성있는 스타일로 세상의 모든 여성에게 힘을 보내는 북미 여성 가수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에이바 맥스(Ava Max).

'Sweet but Psycho'로 북미를 비롯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에이바 맥스(Ava Max), 그녀의 노래를 소개하고자 한다.

#Ava Max

에이바 맥스(Ava Max), 본명 어맨다 에이바 코시(Amanda Ava Koci). 1994년 위스콘신 주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는 '반반 헤어'. 긴 머리처럼 보이지만 절반은 칼같이 자른 단발머리다.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통해 그녀만의 강인함, 자신감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파워풀한 무대와 음악 스타일이 레이디 가가와 닮아, '제2의 레이디 가가'라고 불리기도 한다.

14살부터 음악 활동을 이어온 에이바 맥스는 사운드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가수였다. 그러던 중 2017년 'Le Youth'의 싱글 'Clap Your Hands'를 피처링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제공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제공

#Ava Max - My Way

에이바 맥스는 2018년 4월, 데뷔 싱글 'My Way'를 발매했다. 데뷔곡에서 큰 성과를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My Way의 가사는 그녀가 음악을 통해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려는지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My momma use to say 
엄마가 내게 말하곤 했지

​"Baby make me proud You've got such a pretty face, But such a dirty mouth"
"내가 널 자랑스러워 하도록 만들어 줘. 넌 예쁜 얼굴을 가졌지만, 입이 험하구나"

···

they say Gotta be a lady, but I say
조금만 더 부드럽게 얘기하렴 숙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해

This time it's my way, ah, my way
하지만 이제부터는 내 마음대로 할거야

···

I'll do me
나는 나답게 행동할게

You do you
너는 너대로 해 

I don't need nobody's permission
난 누구의 허락도 필요하지 않아

에이바는 데뷔 싱글 'My Way'에서 자신이 보내고자 하는 메세지를 거침없이 드러냈다. 

여성들에게 고정적인 이미지만을 강요하며 억압하는 목소리에 에이바는 "I'll do me (나는 나답게 행동 하겠다)"라고 당당하게 답하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But ladies, are you with me?(여자들아, 나와 함께 할래?)"라는 가사를 통해 여성들에게 자신과 함께 세상에 맞서자며 설득한다.

사진=Ava Max 공식 SNS
사진=Ava Max 공식 SNS

#Ava Max - Sweet but Psycho

이후 두 번째 싱글 'Slippin''도 마찬가지로 큰 성과를 보이지 못한 채 마무리되었다.

그러던 중, 2018년 8월 발매한 세 번째 싱글 'Sweet but Psycho'를 통해 에이바는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큰 인기를 모은 'Sweet but Psycho'는 26개국 스포티파이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후 '빌보드 핫 100'에서 10위를 달성하며 대중에게 에이바 맥스의 이름을 알렸다. 

Oh, she's sweet but a psycho
그녀는 사랑스럽지만 사이코야

A little bit psycho
조금 미쳤어

At night she's screamin'
밤에는 소리를 지르지

"I'm-ma-ma-ma out my mind"
"난 제정신이 아냐"

에이바는 'Sweet but Psycho'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대중에게 각인시킬 수 있었다.

사진=Ava Max 공식 SNS
사진=Ava Max 공식 SNS

#Ava Max - So Am I

에이바는 2019년 3월, 싱글 'So Am I'를 발매했다. 'Sweet but Psycho'큰 흥행을 잇지는 못했지만 한국의 NCT 127가 피처링한 리믹스 버전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Do you ever feel like a misfit?
네가 부적응자 같다고 느낀 적 있니?

Everything inside you is dark and twisted
모든 게 새까맣고 뒤틀린 것 같은 마음

Oh, but it's okay to be different
하지만 달라도 괜찮아

'Cause baby, so am I (So am I, so am I, so am I-I-I-I-I)
왜냐, 나도 그러니까

You don't have to fit into the format
굳이 틀에 맞출 필요 없어

Oh, but it's okay to be different
남들과 달라도 괜찮아

남들과 달라도 괜찮다. 에이바 맥스는 'So Am I'를 통해 사회가 맞춰둔 틀에 자신을 맞추지 말고, 본인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도 된다며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의 말을 전했다.

워너뮤직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에이바는 "세상이 원하는 대로 자신을 맞추지 말고, 본인의 모습 그대로 살아가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자는 메세지다"라며 가사에 담긴 위로의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Ava Max 공식 SNS
사진=Ava Max 공식 SNS

#Ava Max - Kings & Queens

에이바 맥스가 두 번째로 빌보드에 차트인한 곡 'Kings & Queens'. 에이바는 이 곡을 통해 '빌보드 핫 100' 13위에 진입할 수 있었다.

세상의 여왕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Kings & Queens' 가사를 확인해본다.

If all of the kings had their queens on the throne
모든 왕들이 여왕들을 왕좌에 앉힌다면

We would pop champagne and raise a toast
우리는 샴페인 따고 건배를 올릴 거야

To all of the queens who are fighting alone
홀로 싸우고 있는 모든 여왕들에게 바칩니다

Baby, you're not dancing on your own
그대는 혼자가 아니야

···

And you might think I'm weak without a sword
검이 없는 내가 약할 거라 생각하겠지만

But I'm stronger than I ever was before
만약 내게 검이 있다면 네 것보단 강력할 거야

가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이 노래는 에이바가 세상의 모든 여왕들에게 바치는 노래다. 자신감 넘치는 가사를 통해 자긍심을 가득 불어넣어 준다. 

에이바는 워너뮤직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Kings & Queens'는 이 세상의 모든 여왕들을 위한 곡이다"라며 "여왕들이 세상을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Ava Max 공식 SNS
사진=Ava Max 공식 SNS

우리는 음악을 통해 위로를 받곤 한다. 가사가 전하는 메세지는 힘이 되기도 하고, 강렬한 리듬은 기운을 되찾아주기도 한다.

에이바 맥스는 귀에 꽂히는 파워풀한 리듬과 명확한 메세지를 담은 가사를 통해 세상의 여성들에게 자긍심을 불어넣어 준다. 또한 혼자가 아님을 지속적으로 각인시키며 위로를 건네는 에이바 맥스. 

에이바는 'My Way', 'So Am I', 'Kings & Queens' 외에도 다양한 노래를 통해 파워풀한 가창력과 전사를 보는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자신감 가득 채우고 텐션을 올리고 싶다면, 에이바 맥스의 노래를 들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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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list] 에이바 맥스(Ava Max) "여왕들에게 바칩니다"
"세상의 모든 여왕들에게 바칩니다"
'My Way', 'Sweet but Psycho', 'So Am I', 'Kings & Que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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