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일공일팔 제공
사진=일일공일팔 제공

[문화뉴스 정혜민 기자] ‘옛것과 새로운 것의 조화’, ’독특함의 대중화’라는 수식어의 주인공, 이날치가 '슬기로운 음악대백과'에 출연한다.

‘범 내려온다’로 7,000만 뷰를 기록하며 대세 중 대세로 떠오른 이날치. ‘1일 1범’  신드롬을 일으키며 새롭고 낯설면서도 익숙한 음악으로 대중을 마음을 사로잡은 그들이 '슬기로운 음악대백과'에 내려왔다.

소리꾼 4명(안이호, 권송희, 이나래, 신유진)과 드러머 이철희, 프로듀서 겸 베이스 장영규로 이루어진 이날치는 전통적인 판소리와 현대적인 팝 스타일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혼합한 ‘얼터너티브 팝’이라는 음악을 개척한 바 있다.

레드벨벳 슬기와 음악평론가 김작가가 MC를 맡은 '슬기로운 음악대백과'에 출연한 그들은 각자의 음악 인생 및 이날치 결성 비화를 상세히 기록한다. 2018년 ‘수궁가’를 모티브로 한 음악극 '드라곤 킹' 공연을 준비하며 처음 만난 그들은 밴드 씬에서 잔뼈가 굵은 장영규 감독과 소리꾼 안이호를 주축으로 밴드를 결성했다. 멤버가 꾸려진 기준이 뭐냐는 질문에 입을 맞춘 것처럼  “학연, 지연”이라 답해 큰 웃음을 자아낸 그들은 “새로운 것을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모여 이날치가 됐다”는 안이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장르와 세대를 뛰어넘는 이날치 멤버들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이날치의 창작 비법은 무엇일까. 안이호는 이에 “우리는 ‘안될 것 같은 것’과 ‘안되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을 길게 가진다”며 “그 덕에 안될 것 같은 것도 될 때가 있다. 노력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고 이날치의 마법을 공개했다.

'조선 간지', '문체부에 꼭 필요한 인재' 이날치의 이야기는 '슬기로운 음악대백과' 제작사 ‘일일공일팔’의 유튜브 채널 ‘우리 가요’에서 7월 23일(금) 오후 9시 30분 만날 수 있다.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