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냉방병 등 여름철 질병 조심해야

6일 금요일 날씨/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제공
6일 금요일 날씨/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6일 금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은 가끔 구름이 끼겠고,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제주 산지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대구 35도, 강릉 36도 등 전국이 31∼36도까지 올라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일부 내륙에는 아침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이 백사장을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0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식중독 응급 처치법/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홈페이지
식중독 응급 처치법/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홈페이지

한편, 습한 날씨가 연일 지속하면서 식중독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 시기에는 세균이 활발하게 번식하면서 조금만 방심해도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비위생적인 환경이나 실온에 방치했던 음식을 먹는 건 되도록 삼가야 한다.

식중독 환자는 계속되는 구토와 설사로 탈수가 나타나고 전신이 무기력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특히 환자들은 음식이나 물을 마시면 설사가 더 늘어날까 봐 겁이 나서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물을 마시지 않으면 탈수가 심해져 회복이 늦어지므로 적당한 수분을 섭취하는 게 낫다.

대개 이온 음료나 물을 하루에 1ℓ 이상 마시는 게 좋다.  설사 역시 해로운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려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때 설사를 멎게 하려고 임의로 지사제를 먹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지사제가 오히려 독소의 배출을 막아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진단 하에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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