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단체 예술인력 3개월간 월 180만원 인건비, 총115억 지원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예술계의 회복을 돕기 위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 115억 원, 2,000여 명 규모의 ‘공연예술분야 인력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제1차 추경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336억 원, 3,500명 채용 지원사업의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일자리 사업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1년도 2차 추경(일반회계) 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예술 분야 전문인력 총 2,000명에 대해 3개월간 월 18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공모 신청대상은 2021년도 하반기(10월~12월) 공연예술 활동을 계획하고, 공연예술 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단체 및 개인이며, 8월 9일(월)부터 8월 23일(월)까지 공연 장르별 주관처에서 신청 접수할 수 있다.

구체적인 지원기준은 한국연극협회, 한국뮤지컬협회, 한국음악협회, 한국무용협회,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 5개 공연 장르별 주관처의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건비 지원기간은 10월부터 12월까지 총 3개월이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가 계획하고 있는 공연예술 활동을 위한 예술인력을 선발하고 운영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동 사업은 지난해 3차 추경과 올해 1차 추경(7월~11월)으로 실시되었으며, 코로나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공연예술계 고용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서 예술현장의 지속적인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지원 사업에 보다 많은 예술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1차 추경 동일사업으로 지원받은 예술단체와 인력은 중복 지원받을 수 없다. 예술위는 지원 형평성 및 공정성을 제고하되, 빠른 지원과 집행을 위하여 사업운영과정 전반을 철저히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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