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부터 8.23(월)까지 전통공연예술계 인력지원 사업 공모 진행
로나19로 위기 겪는 전통예술인 350명 추가 채용, 3개월간 일자리 및 4대 보험 가입 제공

2021년 2차 추경 공연예술분야 인력지원 사업(전통 분야) 포스터/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2021년 2차 추경 공연예술분야 인력지원 사업(전통 분야) 포스터/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공연예술계 분야별 협회*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공연예술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예술인력 350명의 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한국연극협회, 한국뮤지컬협회, 한국음악협회, 한국무용협회,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추진하는 ‘공연예술분야 인력지원 사업’은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예술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는 ‘채용’의 형태로 진행한다.

‘2021년 2차 추경 공연예술분야 인력지원 사업’은 지난해와 올해 1차 사업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한다. ‘2020 공연예술분야 인력지원 사업’에 참여한 단체대표 및 예술인력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97.4%가 지원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바 있다.

공모 접수는 8월 9일(월)부터 8월 23일(월)까지 진행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단체는 공개채용으로 예술인력을 직접 채용할 수 있다.

채용 절차에 따라 채용된 예술인력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 소속돼 3개월 동안 주 30시간 근무, 4대 보험 가입, 세전 기준 180만원을 지원받고 채용을 진행한 단체에서 예술활동 및 업무활동을 진행한다.

반드시 공연을 개최하거나, 창작 작품을 제시하지 않더라도 일정한 공연예술 활동 계획이 있는 예술단체 및 개인(팀)은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예술단체 및 개인(팀)은 1~5명까지 예술활동을 위한 인력을 채용해 3개월 동안 예술활동을 진행하고, 완료 시 사업 결과 보고를 진행해야 한다.

지원인력 대상은 ‘공연실연 인력’과 ‘공연지원 인력’으로, 전통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성악, 기악, 연희, 무용 등 모든 실연 예술가와 무대예술·기술 분야, 공연행정 분야, 홍보·마케팅 분야, 국제 교류, 영상 제작 등 공연 지원 전 분야가 해당한다.

사업을 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올해 1차로 700명을 지원하는 데 이어 추가로 350명을 지원하게 됐다”며 “전통예술가들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으로 많은 단체와 개인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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