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0일부터 11월 7일까지, 갤러리 도올

 

류재춘 작가의 작품 '심삼유곡' (사진 = 갤러리 도올 제공)
류재춘 작가의 작품 '심삼유곡' (사진 = 갤러리 도올 제공)

 

[문화뉴스 박준아 기자] 갤러리 도올에서는 10월 20부터 11월 7일까지 류재춘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 주제인 자연自然의 초상肖像으로 ‘달빛’, ‘심산유곡’ 등 작가의 대표작 20여 점이 전시된다. 
 
류 작가는 먹의 농담 조절과 붓의 준법 활용 등 한국화 매체를 적극 활용, 기법을 착실하게 연마해 완성해 나가기 때문에 그녀가 보여주는 먹의 운용은 섬세하면서 묵직하다. 또한, 솔직하고 거침없는 터치로 휘몰아치는 화풍의 붓놀림이 특징이다.

한지 위에 먹을 이용해 그리려면 고도의 집중력과 함께 생각에 따라 움직이는 손이 요구되며, 먹과 여백이라는 요소가 화면과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탁월한 구성 능력도 보여야 한다. 류 작가는 이러한 수묵화만이 갖는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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