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비슷하거나 2∼5도 낮겠고, 낮 기온은 4∼10도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로 예보됐다.

중부 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비가 밤사이 얼면서 미끄러운 곳도 많아 등산객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대부분의 지역에선 비가 내리겠다.

강원도와 충청권,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경상권 동부와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 남부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가 10∼40㎜, 강원 영서 중·남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가 5∼20㎜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ｍ, 서해 앞바다에서 1.5∼4.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3.0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ｍ, 서해 2.0∼5.0ｍ, 남해 1.0∼4.0ｍ로 예상된다.

17일 일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1도까지 급격히 떨어지겠고,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있겠다.

이에 따라 서울 등 내륙 대부분 지역에는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내륙과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냉해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