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마리아김 기자] 국내 미술시장이 활황을 거듭하는 가운데 관람부터 구매까지 다양한 관련 이슈를 투자 관점에서 쉽게 풀어쓴 ‘미술품 투자 가이드북’이 나왔다. 

해당 책은 지난 11월 학연사에서 출판된 재무 전문가 출신 엄진성 작가의 <어서와 미술품 투자는 처음이지>다. 엄 작가는 현재 서울 강남에서 갤러리 ‘아트컨티뉴’를 운영하는 현직 갤러리 대표이기도 하다. 

엄 작가는 “부동산은 너무 올랐고 주식은 불안하다. 이제는 미술품 투자다”라며 미술품에 주목해야 한다고 단언한다. 이 때문에 책의 내용은 명료하다. 자신이 미술품에 관심을 가지고 컬렉터에서 갤러리 운영자가 되기까지 자신이 축적한 다양한 지식의 대방출이다. 특히 미술품에 대한 투자의 관점에서.

엄 작가는 “부자들은 왜 미술관을 다닐까?” “이들은 왜 미술품을 소장할까?” “미술에 투자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벌었다는 이야기는 사실일까?”라며 자신이 과거 궁금했던 호기심을 화두로 던지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책은 총 6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있다. △ 이미 대세는 미술품 투자 △미술품 투자 기초 △ 미술시장 이해하기 △ 미술품 투자 실전 사례 △ 미술품 투자 실천 따라하기 △ 미술품 투자를 즐기는 12가지 방법 등이다. 재무 전무가 출신답게 이야기의 중점은 투자로 본 미술품이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다 보면 미술시장에 생경한 초보자에겐 미술품의 관람부터 작품의 서치 등 다양한 상식이나 팁도 얻을 수 있어 흥미롭다.

글쓴이 엄진성의 이력은 다채롭다. 대학 졸업 후 아일랜드 IT 회사 회계팀과 국내 대기업을 거친 후 12년간 자산 관리·상담 업무를 이어왔다. 그동안 <욜로재테크,2018·학연사> <나는 아파트형 공장 투자로 100억 자산가가 되었다,2018·원앤원북스> <연금저축은 어떻게 노후의 무기가 되는가,2019·원앤원북스> <나는 30살에 경매를 시작해 40살에 은퇴를 꿈꾼다,2019·노드미디어> <다 귀찮고 그냥 돈 모아주세요,2019·노드미디어> 등 다양한 재무 관련 서적을 집필했으며 다양한 방송을 통해 재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