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윤, 김진엽 짝사랑하는 귀여운 해바라기 '강윤아'로 첫 등장

[사진 = KBS2 '사랑의 꽈배기']

[문화뉴스 박재영 기자] 손성윤이 첫 등장부터 삼각관계의 중심에 섰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에서 손성윤이 귀여운 해바라기 면모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손성윤이 연기하는 '강윤아'는 오소리(함은정 분)의 고교 동창이자 시종일관 박하루(김진엽 분)를 짝사랑해온 인물로, 극중 박하루 앞에서는 지고지순하며 순박한 이타적 인간이지만 오소리 앞에서는 변덕쟁이에 갖은 음모와 술수까지 부리는 두 가지 인격을 드러내는 캐릭터이다. 이에 첫 등장부터 김진엽 옆에 꼭 붙어 총각김치를 먹여주는 모습으로 사랑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강윤아(손성윤 분)는 아버지가 농사지은 알타리로 만든 김치라며 박하루에게 들이밀었다. 그는 부담을 느끼며 거절 의사를 표했지만 강윤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입에 김치를 넣어줬다. 때마침 오소리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깜짝 놀란 나머지 반찬을 떨어트렸고 그 와중에도 견제를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다시 새 총각무를 건네며 나 홀로 깨를 볶기 시작한 강윤아.

오소리는 그 광경을 보며 짜증을 냈고 강윤아 또한 지지 않겠다는 말투로 “야! 밥 먹을 땐 개도 구박하지 않는댔어. 네가 뭔데 우릴 구박해? CEO면 다야?"라고 버럭 했다. 그러자 갑자기 사내연애 금지령이 떨어졌다. 그 말에 마치 주인에게 혼난 강아지처럼 시무룩하게 꼬리를 내리고 있던 강윤아는 모두 사무실을 떠나고 나서야 “재수 없어"라고 읊조리며 소심하게 반항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듯 손성윤은 귀엽고 톡톡 튀는 캐릭터로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 '간 떨어지는 동거'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손성윤은 매 작품 다채로운 연기로 자신만의 색을 구축해왔다. 이에 앞으로 그가 보여줄 탄탄한 연기력과 긴장감 넘치는 삼각관계 스토리에 기대가 모아지는 바이다.

한편, 손성윤의 활약이 기대되는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는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주요기사
드라마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