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시처럼 노래처럼 함께 읽는 어린이 헌법’ 출간

[문화뉴스 고나리] 초등학생 두 딸을 키우는 1974년생 아빠의 눈높이로 쓴 헌법 이야기 ‘시처럼 노래처럼 함께 읽는 어린이 헌법’(도서출판 시작)이 화제다.

저자는  임병택 경기도 시흥시장이다. 저자는 전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헌법을 깊이 사랑한 법대생이었다. 헌법기관인 청와대와 국회, 지방의회 지방자치단체를 두루 경험했다.

저자는 “아빠, 헌법이 뭐예요?”라는 초등학생 딸 아이의 질문에 헌법을 가장 쉽게 알려주기 위해 쓴 책이라고 밝혔다.

또 “헌법은 행복을 지켜주기 위해 존재한다는 믿음 속에서 대한민국의 모든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헌법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꿈이 있다”고 전했다. 

저자는 “헌법은 전혀 어렵지 않다”며 “내가 만난 많은 분은 ‘헌법’이 두꺼운 법전인 줄 알지만 그렇지 않고, 딱 130조로, 눈으로 읽을 경우 10분이면 다 읽을 수 있다"고도 했다.

이어 "다 알지 않아도 되고, 중요한 50여 조문만 읽으면 충분하다"며 "내가 이 나라의 주인이고, 이 나라는, 나와 나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집합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존엄과 가치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안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복할 권리를 알고, 자유롭고 평등하게 성장해야 하는 어린이들의 필독서, 그들을 지켜야 할 어른들의 필독서이다.

저자는 “정치인과 언론 모두가 헌법을 이야기하면서도 누구도 헌법을 애써 알리려 하지 않는 이유 등을 모르겠다”며 책을 펴낸 동기와 이유를 적었다. 

그러면서 "시흥시장 임병택도, 대한민국 청와대도, 국회도, 헌법재판소도, 언론도, 또 다른 정치인들도, 모두가 헌법을 이야기하고, 관련 책을 쓴다면 헌법의 진정한 주인인 평범한 시민이 진정한 대접을 받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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