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푸른 눈의 조선인, 100년의 러브레터'/사진=KBS
다큐멘터리 '푸른 눈의 조선인, 100년의 러브레터'/사진=KBS

[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한국 최초의 미술사 통사가 발간된 것은 1929년. 우리나라 미술사를 전 시대와 전 지역에 걸쳐 통사형식으로 기술한 책 <조선미술사>가 그 주인공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책을 쓴 사람은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 그것도 독일인 신부다. 한국을 제2의 조국이라 부를 정도로 열렬히 사랑했던 푸른 눈의 조선인, 그는 누구일까?

<다큐 on>은 일제강점기 한국으로 와 식민 지배 아래 사라질 위기에 처한 조선의 문화재를 지키고 기록한 독일인 ‘안드레아스 에카르트’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푸른 눈의 조선인, 100년의 러브레터>를 방송한다.

석굴암에 최초로 올라간 유럽인, 독일 최초의 한국학자, 최초의 조선 미술사 통사 저자...등

에카르트를 지칭하는 수식어만 봐도 한국에 대한 그의 관심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k-컬쳐가 전 세계의 극찬을 받는 지금, 100여 년의 세월을 건너 그가 한국을 위해 남긴 애정 어린 기록들을 들여다본다.

KBS 1TV '다큐 ON' <푸른 눈의 조선인, 100년의 러브레터>편은 3월 4일(금)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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