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뜨거운 피' 오는 23일 개봉
브로 케미 X 강렬한 캐릭터 열전 X 말맛 나는 대사까지, 새로운 판도 열어...

(사진=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사진=스튜디오 디에이치엘)

[문화뉴스 심안나 기자] 영화 '뜨거운 피'가 남다른 디테일로 느와르 영화의 새로운 판도를 연다. 

뜨거운 에너지와 카타르시스를 전하는 느와르 영화 '뜨거운 피'가 몰입감 높이는 날 것의 이야기로 느와르 장르의 새로운 흥행 공식을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영화 '내부자들', '아수라',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지난 몇 년 간 느와르 장르의 영화들이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가운데, 오랜만에 관객들을 찾아온 느와르 영화 '뜨거운 피'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사진=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사진=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영화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지금까지의 느와르 영화는 남성미 넘치는 이야기와 브로 케미, 강렬한 캐릭터들의 만남, 말맛 나는 대사 등 느와르 영화만의 장르적인 재미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들이 영화 속에 존재해왔다. '뜨거운 피'는 오로지 살기 위해 모여든 남자들의 굵직한 이야기부터 부산 사투리로 말맛을 한껏 살린 대사까지 느와르 영화의 흥행 공식을 따르는 것은 물론 실제로 살아 숨 쉴 것 같은 인물들로 리얼함을 더해 느와르 영화의 흥행 바톤을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사진=스튜디오 디에이치엘)

'뜨거운 피'는 밑바닥 세계의 인간 군상을 제대로 파헤치며 건달들의 거칠고 끈적한 이야기를 스크린에 펼쳐냈다. 과장되거나 멋을 더한 캐릭터는 배제한 날 것의 이야기와 그들이 뿜어내는 압도적인 분위기는 여타 느와르 장르에서는 보지 못한 생동감을 전하며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의 변두리 포구 '구암'을 배경으로 1990년대의 시대 상황과 부산의 정취는 물론, 맛깔나는 부산 사투리까지 더해져 관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뜨거운 피'는 오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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