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KT&G 상상마당은 기획전 <우리는 초록 분위기를 사랑해>를 6월 5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최근 반려식물, 플랜테리어, 홈가드닝 등 식물 애호 문화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기획전은 식물을 매개로 작업하는 작가들의 회화, 설치 작품 등 50여 점을 선보이며,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의미하는 ‘웰니스’(Wellness) 라이프를 제안한다.

식물을 치료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김이박 작가는 식물과 사람의 공존을 주제로 작업한 설치 작품을, 식물을 연구하는 학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신혜우 작가는 직접 채집한 식물 표본과 식물의 객관적인 정보에 집중한 세밀화 작품을 선보인다. 

이지연 작가는 일상에서 마주한 식물을 자신만의 색감으로 표현하여 식물의 초록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회화 작품을 전시한다. 마지막, 제품 디자이너 이평등과 이효정, 그래픽 디자이너 조민혁, 포토그래퍼 이혜지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포브먼트 (Povement)는 관람객이 직접 반려식물이 담긴 화분을 들고 전시장에 마련된 산책길을 거닐며 식물과 교감해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람객에게 씨앗 연필, 컵가든 키트 등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의 자세한 정보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