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금)부터 6월 4일(토)까지 부산문화회관 사랑채 극장에서 공연

2022 미운오리새끼 공연포스터/사진=부산시립극단 제공
2022 미운오리새끼 공연포스터/사진=부산시립극단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산시립극단이 제작한 가족뮤지컬 ‘미운오리새끼’가 5월 13일(금)부터 6월 4일(토)까지 부산문화회관 사랑채 극장에서 공연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시립예술단의 예술교육공연 ‘꿈꾸는 예술학교’ 프로그램으로 추천, 평일 오전에 부산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공연을 앞두고 있다.

안데르센의 동화로 잘 알려진 작품 ‘미운오리새끼’는 오리 무리 속에 섞인 어린 백조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부산시립극단은 이 작품의 전통적인 해석 중 하나인 ‘자아찾기’ 를 현대적 시각으로 저학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했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 김지용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라 해서 굳이 밝고 명랑한 분위기만을 내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관객들이 아기백조의 좌절과 슬픔을 느끼길 원하며 그것이 ‘공감’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시립극단 배우들 역시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낸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평일 공연은 부산시립예술단의 예술교육공연 ‘꿈꾸는 학교’ 프로그램으로 단체관람이 진행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일반관객 대상으로 11시, 14시에 진행된다.

(재)부산문화회관은 6월 4일 공연 후 영도구 지역 유, 초등학교 관객들을 위해 영도문화예술회관과 공동주최로 6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미운오리새끼’ 순회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예매는 전화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 및 운영 방법이 변동될 수 있다. 자세한 문의 및 접수는 부산시립예술단 공연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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