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창작자들은 충분한 보상을 받고 있을까?'
16일(월) ‘대담한 영화 감독들: 국경을 넘어 영상저작자의 기본권을 말하다’ 대담 진행

사진= DGK사무국 제공
사진= DGK사무국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K-콘텐츠의 전성기 이면에 한국의 문화 생태계가 제도적 문제로 지속성을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은 공공연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영화/미디어 창작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단체인 AVACI(시청각물창작자국제연맹)의 정기 총회가 DGK(한국영화감독조합)의 주최로 5월 11일부터 시작됐다.

첫번째 프로그램인 ‘영상물저작권 공정 보상권 법제화 포럼’은 DGK와 문화연대, 그리고 정의당 국회의원 배진교가 주최하고 영화진흥위원회의 후원으로 5월 11일 14시부터 17시까지 낙원상가 청어람홀에서 진행됐다.

1부는 DGK(한국영화감독조합) 김동령 감독, 한국음악콘텐츠협회 김현숙 소장, 웹툰작가노동조합 하신아 작가가 문화콘텐츠 저작권자의 공정보상 문제에 대하여 발제하고 문화사회연구소의 최준영 소장의 사회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2부는 ‘글로벌 디지털 시장 변화와 영상물 저작자 공정보상권 법제화의 쟁점들’이라는 주제로 창작자들이 공정한 보상을 법적으로 보장받기 위해 어떤 논의가 진행되야 할 것인가에 대해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영상물저작권 공정 보상권 법제화 포럼은 DGK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DGK는 5월 16일(월) 오후 4시에 ‘대담한 영화 감독들: 국경을 넘어 영상저작자의 기본권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대담을 가진다.

AVACI의 Founder Executive Committee Coordinator 이자 DAC(아르헨티나감독조합)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호라시오 말도나도 감독과 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영화/미디어 창작자들의 지속가능한 창작 환경을 위해 영상물 공정보상제(Fair Remuneration) 시스템 도입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대담 프로그램은 영화진흥위원회의 후원으로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추최 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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