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20일 롯데콘서트홀 개최
시벨리우스 사이클(교향곡 전곡 연주) 일환 교향곡 제4번 연주
리처드 용재 오닐에게 헌정 된 폴 치하라의 비올라 협주곡, 세계 초연

사진=서울시향 제공
사진=서울시향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서울시향은 오는 19일, 2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시즌 1 정기공연인 <오스모 벤스케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4번>을 개최한다.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4번‘은 음악학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걸작이라 평가받지만, 청중들은 실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시벨리우스가 약 10년에 걸쳐 이 작품을 작곡할 때, 러시아의 압제의 강도가 심해지는 핀란드 대외 상황, 건강상의 이유 등 작업하는 데 힘들었다는 토로도 기록되어 있다.

제63회 그래미상 수상자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은 폴 치하라의 ‘비올라 협주곡: 젊은 예술가의 영웅적 초상‘을 세계 초연으로 들려준다. 이 곡은 아시아 후손 이민자라는 공통 배경을 가진 폴 치하라(Paul Chihara, 일본계 미국인)가 용재 오닐을 그린 음악적 초상화이다. 한국과 일본의 전통 선율 등을 포함하며 낭만과 안식, 고요함 등 다양한 감정의 선율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의 마지막 곡은 스메타나의 ‘몰다우’다. 스메타나의 걸작 중 <나의 조국>에서 오늘날 가장 유명한 곡인 스메타나의 ‘몰다우’는 체코 몰다우강이 유유히 흘러가는 모습을 현의 유려한 선율로 재현했다. 

일상 회복이라는 ‘희망’을 품고 관객들이 돌아가길 희망하는 벤스케 음악감독의 바람으로 시벨리우스 교향곡을 먼저 연주하고 스메타나의 ‘몰다우’를 마지막 곡으로 배치했다.

예매는 서울시향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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