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문영철)가 6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외국인·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왕실내의원 문화와 한의학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동의보감·한의학체험' 행사를 창덕궁 약방에서 개최한다.

 

문화재청, '동의보감·한의학 체험'으로 건강하게 여름 나세요
문화재청, '동의보감·한의학 체험'으로 건강하게 여름 나세요

 

내의원이라고도 불렸던 약방은 궁궐 안에 있던 의료기관으로 의료행정기관인 전의감, 서민치료를 담당했던 혜민서와 함께 조선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이다.

제호탕 시음 행사에서는 더위와 열을 식히고 갈증을 해소해 주는 궁중 음료로 알려진 제호탕을 관람객이 시음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단옷날 궁중 내의원에서 제호탕을 만들어 진상하면 임금이 기로소에 하사했다는 기록에 따라 창덕궁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마련했다.

동의보감·한의학체험 프로그램은 한국어교육원 수강생 등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진행하며,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대표 의학서적인 동의보감을 소개하고 ▲동의보감 침구편을 참조해 질병에 따른 혈자리 찾기 체험으로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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