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자폐 변호사의 일과 사랑 다뤄...
주연배우 박은빈의 데뷔년도가 1996년?
법무법인 한바다의 두 남자, 이준호-정명석의 매력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 제공
(사진=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인기리에 방영 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을까?

14일 밤 9시 ENA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6회가 방송된다. 16부작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다루고 있다.

출연진은 박은빈(우영우 역), 강태오(이준호 역), 강기영(정명석 역), 전배수, 백지원, 진경, 주현영, 하윤경, 주종혁, 임성재 등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주연 배우 박은빈의 열연으로 화제성을 낳으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드라마의 공식영상 보러가기,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방송시간, 관련앨범(OST) 뿐만 아니라 원작, 신부, 티빙, 채널, 엄마, 인물관계도, 몇부작, 재방송, 다시보기, 본 드라마와 같은 드라마 작품, 줄거리와 결말, 촬영지와 세트 등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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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

■ 열연으로 호평 받고 있는 한바다 로펌 3인방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은 박은빈 배우가 열연 중인 우영우와 강태오 배우가 맡은 이준호, 그리고 강기영 배우가 소화 중인 정명석으로, 법조계에 몸담고 있는 이들의 일과 사랑을 다루고 있다.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신입 변호사로 한 번 본 것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 기억력의 소유자다.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명석한 두뇌를 인정받아 법무법인 한바다의 인턴 변호사가 되지만, 사회성이 부족하고 감정표현이 서툴다. 사람들에게 당연한 세상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그에겐 낯설고 어렵다.

엉뚱하고 솔직한 우영우의 모습은 때로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틀에 박힌 규칙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다른 신입 변호사들과 경쟁에 놓이기도 하고,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건 앞에 당황하기 일쑤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씩씩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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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사진=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

주연배우 박은빈은(나이 29세, 1992년생) 서울 송파구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심리학·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1996년 아동복 카탈로그 'Pippy-삐삐'로 데뷔했다.

수상내역으로 2021년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상(연모), 2021년 KBS 연기대상 여자 인기상(연모), 2020년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판타지로맨스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브람스를 좋아하세요?), 2020년 S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브람스를 좋아하세요?), 2020년 그리메상 시상식 최우수 여자 연기상, 2009년 KBS 연기대상 여자 청소년 연기상 등이 있다.

스크린에서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1.3.6', '내 남자의 로맨스'가 있다. 작품활동으로 '연모',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스토브리그', '오늘의 탐정', '이판사판', '청춘시대 1, 2',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구암 허준', '비밀의 문', '선덕여왕', '태왕사신기', '로비스트' 외 다수가 있다.

​정명석 (사진=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 제공)우영우와 이준호 (사진=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 제공)
​정명석 (사진=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 제공)우영우와 이준호 (사진=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 제공)

강태오 배우는 만인의 사랑을 받는 법무법인 한바다 송무팀 직원, 이준호를 맡았다. 소송에 관한 다양한 업무를 보조하고, 사건 현장에서 추가 증거를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훈훈한 외모와 다정한 성격으로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지만, 자신의 인기를 이용하지 않는 점이 진짜 매력인 인물이다.

그런 그 앞에 손 많이 가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나타난다. 놀라운 기억력과 참신한 발상으로 감탄을 이끌어내는 우영우를 보고 있자니 이상한데 묘하게 끌리는 그와 교감하며 낯선 감정에 빠져들게 된다.

정명석(사진=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 제공)
정명석(사진=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 제공)

강기영 배우는 법무법인 한바다의 시니어 변호사, 정명석으로 열연 중이다. 누구보다 독하고 치열하게 달려온 정명석은 일찍이 대형 로펌 시니어 변호사에 올랐다.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한바다에서 그는 똑똑하고 부지런한 상사로 통한다.

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때로는 독선적이기까지 한 그에게 특별한 사고방식을 가진 신입변호사 우영우가 맡겨진다. 완벽한 그의 로펌 인생이 이상하고 엉뚱한 멘티로 인해서 격하게 요동치기 시작한다.

■ '우영우 신드롬' 심층 분석

'우영우 신드롬'은 자폐증 환자라는 사회적 약자가 자신의 환경을 극복하는 모습과 이 모습을 응원하고자 하는 대중들의 심리가 더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우영우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천재적인 능력으로 변호사가 됐으며, 로펌 동료들의 도움으로 사회성 부족이라는 약점을 극복해 나간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서사는 진부할만큼 이미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서사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증 환자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 CG를 활용한 영상미, 여기에 더해 보통 사람들이 선망하는 변호사 세계를 다룸으로써 차별화를 두고 있다.

소위 '잘 먹히는 서사'에 신선함이 더해지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박은빈이라는 주연배우의 연기력도 큰 몫을 하고 있다. 그는 복잡한 설정이 가미된 허구의 캐릭터를 실감있게 연기함으로써 마치 실제로 자폐증을 가진 천재변호사가 현실에 존재할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회를 거듭할 수록 더욱 더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과연 중반부를 넘어 결말까지도 지금의 인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4회차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5.2%를 기록하며, 넷플릭스에서 'K-콘텐츠'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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