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박선혜 기자] 최근 미국 리메이크 제안을 받을 만큼 현재 신드롬급의 인기를 얻고 있는 ENA 채널 수목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원작이 공개됐다. 

드라마의 법률 자문 역시 담당하고 있는 서울대 법대 출신의 신민영 변호사(법무법인 호암)는 과거 국선 변호사였던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건을 변호하며 그 경험을 토대로 한 책을 집필해냈다. 

그 책이 바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원작에 해당되는 '나는 왜 그들을 변호하는가'이다. 

얼마 전 방영된 1화와 3화의 에피소드도 신민영 변호사가 맡았던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하고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화의 에피소드는, 노부부의 싸움이 아내의 살인미수 혐의로 번진 사건이었다. 이는 신민영 변호사가 과거 국선 변호사로 활동하던 당시 맡았던 실제 사건이 배경이다.   

2013년도 당시엔, 아내가 남편의 머리를 변압기로 내려쳐서 살인미수 혐의를 받았지만, 드라마에서 사용된 것은 '변압기'가 아닌 '다리미'였다.

이 실제사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신민영 변호사의 책 '왜 나는 그들을 변호하는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화에 나온 에피소드 역시 신민영 변호사가 맡았던 실제 사건이 모티브가 됐다. 드라마에선 남동생이 친형을 폭행해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사건으로 그려졌지만 실제로는 아들이 아버지를 폭행한 사건이었다. 

이렇게 신민영 변호사의 '왜 나는 그들을 변호하는가'에 실린 다양한 사건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의 일부 에피소드 원작으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우영우' 드라마의 열혈 시청자라면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한 부분이다. 앞으로 방영될 일부 에피소드도 이 책에 실린 실제 사건이 배경이 될 예정이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우영우 변호사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현재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하고 미국 리메이크 제안을 받는 등 신드롬급의 인기를 얻고 있다. 

에피소드의 원작과 법률 자문 정보는 드라마의 엔딩크레딧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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