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갤러리, 2022 아티스트 오픈콜 선정작가 그룹전 '존재와 환유: 삶이라는 노마드' 개최
천지윤, 오흥배, 이재선-환유적 사유 통해 존재와 삶 표현

[문화뉴스 성연수기자] 오는 8월 18일부터 31일까지 천지윤, 오흥배, 이재선 작가의 전시 '존재와 환유: 삶이라는 노마드'가 오페라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오페라 갤러리 서울은 지난 2021년부터 국내 미술시장의 질적 성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한국 작가들의 활동 장려의 일환으로 '아티스트 오픈콜'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이번 모집을 통해 천지윤, 오흥배, 이재선 최종 3인의 작가를 선정하였다. 

[사진=오페라갤러리 제공]
[사진=오페라갤러리 제공]

오페라 갤러리는 작가 3인의 '존재와 삶'을 대하는 각기 다른 철학적 사고와 이를 표현하는 예술적 환유로 가득 찬 개념적 작품세계 속으로 관람객들을 초대하고자 한다.

전시 제목에 표현된 '환유'는 한 단어가 갖는 속성과 인접한 관계를 갖는 다른 단어를 전치(轉致) 하는 것으로 이번 전시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철학적 키워드이다. 

'어떤 사물을, 그것의 속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다른 낱말을 빌려서 표현하는 수사법'으로 풀이 될 수 있는 이 단어는 이번 전시에서 예술작품과 만나 새로운 해석을 갖게 된다.

[사진=오페라갤러리 제공]
[사진=오페라갤러리 제공]

이들은 공통적으로 세상을 구성하는 인격체, 생물, 관계, 감정 등의 존재를 작품 속에 배치된 특정 공간이나 피사체 등의 다른 이미지로 전치 함으로써 예술의 환유적 사유를 드러내고 있다. 

이때 '환유'라는 단어는 예술과 만나 관람자의 감상이라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그 정의의 스펙트럼을 확장 시키고,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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