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아침 7시 50분 KBS1 TV 방영

사진=KBS 인간극장
사진=KBS 인간극장

[문화뉴스 최수민 기자]  KBS 인간극장이 5부작 '참 예쁜 그녀'의 네번째 이야기를 전한다.

경주의 한 직업전문학교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박소정 씨는 30년 전, 직업전문학교를 설립하고 운영해왔던 아버지 박성환 씨가 2년 반 전에 뇌경색으로 쓰러지면서 학교를 떠맡게 됐다.

소정씨는 한때 여행사에도 다녀보고 예쁜 카페를 차릴 궁리도 했었다. 화려한 쇼호스트의 삶을 꿈꾸며 서울에 올라가 잠시 준비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예기치 않게 아버지가 쓰러지면서 학교를 지키기로 인생의 항로를 정했지만 후회는 조금도 없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 어깨너머로 보고 자라서 그런지 적성에도 맞고 누군가의 구직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도 느낀다. 

학교 일로 바쁜 와중에도 짬이 날 때면 함께 바닷가에 가서 아버지의 재활운동을 돕고 주말엔 가끔씩 중장비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다.

사진=KBS 인간극장
사진=KBS 인간극장

이번 방송에서는 한의원에서 치료받으며, 재활 의지를 불태우는 성환 씨의 모습이 방송된다. 동시에 소정 씨는 지쳐 보이는 어머니가 걱정되어 어머니와 함께 심리 상담 센터로 향한다.

며칠 뒤, 아버지와 불국사에서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소정 씨는 다시 힘을 내서 바닷가로 가려는데 아침부터 부녀 사이가 좋지 않다. 평소와 다른 신경전에 향란 씨도 자리를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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