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드 12관왕 ‘잭 화이트’ 첫 내한공연
2000년대 레전드 기타리스트이자 화이트 스트라입스, 래콘터스, 데드 웨더의 창립 멤버

잭 화이트 첫 내한공연/사진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잭 화이트 첫 내한공연/사진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문화뉴스 조아현 기자] 2000년대 개러지 록 리바이벌 열풍과 전성기를 주도한 화이트 스트라입스(The White Stripes)의 리더이자 롤링 스톤지 선정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잭 화이트(Jack White)가 오는 11월 첫 단독 내한 공연을 연다.

디트로이트의 여러 언더그라운드 밴드에서 드러머로 활동하던 잭 화이트는 1997년, 당시 동료이자 아내인 멕 화이트(Meg White)와 함께 밴드 ‘화이트 스트라입스’를 결성하였다.

2001년에 발표한 세 번째 앨범 ‘화이트 블러드 셀스(White Blood Cells)’로 평단의 찬사와 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게 되고 ‘폴 인 러브 위드 어 걸(Fall in Love with a Girl)’이 히트를 기록하며 밴드는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잭 화이트는 화이트 스트라입스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2005년에는 브랜든 벤슨(Brendan Benson), 잭 로렌스(Jack Lawrence), 패트릭 킬러(Patrick Keeler)와 밴드 ‘래콘터스(The Raconteurs)’를, 2009년에는 혼성 듀오 킬스(The Kills)의 보컬 앨리슨 모샤트(Alison Mosshart), 퀸스 오브 더 스톤 에이지(Queens of the Stone Age)의 딘 페르티타(Dean Fertita), 잭 로렌스와 밴드 ‘데드 웨더(The Dead Weather)’를 결성해 활동을 병행했다.

2011년 잭 화이트는 화이트 스트라입스의 해체를 공식 선언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첫 솔로 앨범 ‘블런더버스(Blunderbuss)’로 빌보드 앨범 차트 첫 1위 기록을 세운데 이어 2집 ‘라자레토(Lazaretto)’와 3집 ‘보딩 하우스 리치(Boarding House Reach)’가 모두 발매 첫 주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더욱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더욱이 화이트 스트라입스의 네 번째 스튜디오 앨범 ‘엘리펀트(Elephant)(2003)’부터 5집 ‘겟 비하인드 미 사탄(Get Behind Me Satan)’, 6집이자 마지막 앨범 ‘이키 덤프(Icky Thump)’까지 세 앨범이 모두 ‘최우수 얼터너티브 앨범(Best Alternative Music Album)’ 부문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솔로 2집의 첫 싱글 ‘라자레토(Lazaretto)’로 ‘최우수 록 퍼포먼스(Best Rock Performance)’ 부문을 수상하는 등 통산 12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 기록을 세웠다.

사진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사진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지난 4월에 발표한 4집 '피어 오드 더 다운(Fear of the Dawn)’ 이후 불과 3개월 만인 7월에 다섯 번째 앨범 '엔터링 헤븐 얼라이브(Entering Heaven Alive)’을 선보이면서 ‘더 서플라이 체인 이슈 투어(The Supply Chain Issues Tour)’라는 타이틀로 월드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월드 투어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잭 화이트 내한공연은 11월 8일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오는 9월 23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예스24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은 오는 9월 22일 낮 12시부터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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