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박선혜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인 크리버스와 유명 일러스트 작가인 이승훈 작가가 콜라보레이션 한 NFT 전시회가 지난 9월 23(금)부터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열렸다.

10월 10일(월)까지 약 2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기존의 NFT 전시회들과 달리 평범한 카페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NFT 전시 문화를 제시한다는 점과 전시되는 NFT와 NFT의 실물 원본 작품이 함께 연동되어 있다는 점이 NFT 작품의 가치판단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전시회에서는 이승훈 작가의 실물 작품 뿐 아니라 이와 연동된 NFT의 구매가 가능하며, 해당 작품들의 원본 증명은 크리버스를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해당 전시회 공간을 제공한 커피오브콜스에 따르면 다양한 재능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전시하고 카페 방문객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싶어 흔쾌히 전시 공간을 제공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외국인들의 왕래가 잦은 이태원에서 진행되는 전시회인 만큼 다양한 외국인 손님들이 전시회를 방문하고 작품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외국인 손님들은 자국의 지인들과 영상통화 등을 통해 작품들을 보여주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작품 구매로까지 이어져 NFT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한류 컨텐츠의 유통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본 전시회를 기획하고 진행한 크리버스에 따르면 향후 꾸준히 다양한 작가들의 실물연동 NFT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전시회에서 구매한 NFT는 추후 정식 오픈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크리버스를 통해 경매 형태로 판매도 가능하며, 보유하는 동안 해당 NFT와 연동된 실물작품의 저작권 수익을 쉐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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