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동 감고당길, 10월 1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 일 한 달 간 개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체험 가능한 공예교실,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문화뉴스 김진주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월 1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주말 종로구 안국동 감고당길 일대에서 ‘감고당길 공예마켓’을 운영한다.
'감고당길 공예마켓'은 예비, 초기 공예가를 포함해 여성 공예가 약 120여 명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공예품을 소개하는 공예마켓으로, 공예가와 시민이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 교실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한 달 동안 가족과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도심 속으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일상에서 가장 가까운 공예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마켓에는 천연 양모와 특수 바늘을 이용한 인형, 열쇠고리 등 양모제품(샐리와 양), 수묵화 기법을 활용하여 야생화를 그려 넣은 접시, 컵 등 도자제품(영희), 등이 참가하여 예비·초기의 공예창업가의 다양한 공예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들을 동반하는 가족 체험교실에서는 ‘나만의 문양 은반지’, ‘댕기에 피어난 어여쁜 우리꽃’, ‘세라믹 비즈로 장식한 우드목걸이’ 등을 직접 만들어보며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컬러링(색칠) 엽서 꾸미기 체험이 상시로 운영되어 아이들이 엽서를 꾸미는 동안 엄마아빠는 힐링할 수 있는 휴게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복잡한 도심 속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잠시나마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감고당길 공예마켓’ 운영 관련한 자세한 내용 및 체험교실 신청 등은 서울여성공예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