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누리, 백성현과 악연으로 첫 만남
'내 눈에 콩깍지' KBS 1TV 8시 30분 방송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KBS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남편과 사별한 후 홀로 딸 김미리내(윤채나)를 키우는 이영이(배누리).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그에게 각종 불행이 겹친다.
일하는 편의점에 강도가 들어 흉기로 위협받는다. 그러던 중 장훈(이호재)이 들어왔고, 두 사람은 강도와 맞서게 됐다. 영이는 강도가 흉기를 떨어뜨린 사이 발차기를 날려 직접 강도를 제압했다. 이 모습을 본 강은호(박신우)는 다친 영이를 치료해 줬고, 편의점 대신 병원에서 일하라고 제안했다.
영이는 시동생이자 친구인 김도식(정수한)과 카드빚 문제로 다투게 됐다. 도식은 형이 영이를 만남으로 인해 사망했고, 자신은 형 대신 의사로서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을 떠안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영이는 서운함에 눈물을 글썽였다. 그리고는 도식에게 분노했고 추격이 시작됐다.
한 건물 화장실에서 붙잡힌 도식. 영이는 그에게 오물을 뿌리려고 했으나 때마침 들어온 장경준(백성현)이 이를 뒤집어쓰게 됐다. 이렇게 두 사람의 악연 혹은 인연이 시작됐다.
이어지는 2회에서는 영이와 경준의 만남이 이어질 예정이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1. 은숙에게 영이는 딸? 며느리?
오은숙(박순천)은 주위 사람들에게 며느리 영이를 "딸 같다"라고 소개한다. 그러나 곧 "며느리가 어떻게 자식이야"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무슨 사연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2. 장훈, 경준, 영이...세 사람의 인연은?
장훈은 미국에서 5년 만에 집에 돌아온 손자 경준을 만난다. 그리고 영이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는다.
3. 경준과 영이, 두 번째 만남 예고
영이의 실수로 오물을 뒤집어쓴 경준. 사건 이후 영이는 경준에게 전화해 "옷을 내일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다. 그러나 경준은 "내일 연락하겠다"며 끊어버리고, 영이는 "뭐야, 이 짧고 애매모호한 대답은?"이라고 말하며 고개를 갸우뚱한다.
한편 1회를 본 시청자들은 '이 정도면 재밌다' '스토리가 어디서 본 것 같다' '여주인공 연기가 괜찮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