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23일 클래식·오페라 주요 공연 일정
김강호, 정선화, 백우주, 박인욱 등 유명 예술가 출연

[문화뉴스 이현기 기자] 10월 셋째 주, 쌀쌀한 가을 날씨를 따뜻하게 만들어 줄 네 편의 클래식, 오페라 공연을 알아본다.

클래식

사진 = 김강호 피아노 독주회 포스터 / 이든예술기획 제공
사진 = 김강호 피아노 독주회 포스터 / 이든예술기획 제공

김강호 피아노 독주회 (10월 17일, 영산아트홀)

피아니스트 김강호가 독주회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김강호는 해외 파견 콩쿠르 피아노부문 1위 및 전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독브람스협회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유명 콩쿠르에서 수상했으며, 독일 에센 독주회, 이탈리아 체르보 음악 페스티벌 독주회 등 국내외 솔리스트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드뷔시(C. Debussy)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과, 베토벤(L.v. Beetoven)의 월광소나타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명곡들이 연주된다. 

사진 = 가을의 기도 - 아리아와 성가곡의 밤 포스터 / 현대문화기획 제공
사진 = 가을의 기도 - 아리아와 성가곡의 밤 포스터 / 현대문화기획 제공

가을의 기도 - 아리아와 성가곡의 밤 (10월 18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세계 각지 유학파 음악가들이 모인 세계음악협회에서 아리아와 성가곡을 선보인다.

세계음악협회는 2009년 1월 신년모임 중 세계각국의 음악들을 소개할 필요성을 느껴 창단, 올해 13주년을 맞았다. 연주홀에서의 정기연주뿐 아니라 교회, 병원, 고아원, 경찰서 등 다양한 곳에서 연주를 해왔다.

이번 공연은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소프라노 박선영이 테너 조중혁과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의 수록곡을 부르며 막을 연다. 2부는 바리톤 김보람이 이상윤 작시 '순례자의 아리아'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으로 전체 합창으로 마무리 된다. 

 

오페라

사진 =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갈라콘서트' 포스터 / IPAC 제공
사진 =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갈라콘서트' 포스터 / IPAC 제공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묘약 갈라콘서트' (10월 17일, IPAC 뮤직홀)

지휘자 백우주가 음악코치 강지은과 함께 도니제티의 오페라를 선보인다.

백우주는 이탈리아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지휘로 데뷔하였으며 매해 여름 이탈리아 트레비에서 열리는 클래식 축제의 객원 지휘자로 초대되어 지휘를 해왔다. 강지은은 현재 오르페우스오페라단 상임 음악코치를 맡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 작곡가 도니제티의 대표 희가극으로 젊은 남녀의 유치찬란한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수록곡 '남 몰래 흘리는 눈물'은 도니제티의 전 작품을 통틀어 가장 사랑받는 곡으로 꼽힐 만큼 유명하다. 

사진 =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사진 =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10월 23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

지휘자 박인욱이 카메라타전남, 솔림오페라합창단과 함께 비제의 오페라를 공연한다. 

박인욱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기획공연 ‘아하! 오페라’의 네 번째 공연으로 '사랑의 묘약'과 다수의 창작오페라를 지휘했다. 현재 전남대 교수이자 코리아 솔로이스츠 오케스트라(상임 지휘자)를 이끌고 있다. 카메라타전남은 광주와 전남권에서 활동하는 연주단체이며, 솔림오페라합창단은 국내 오페라 전문 합창단이다. 

이번 공연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은 주인공 카르멘과 돈 호세의 사랑과 갈등 속에서 탄생하는 러브 스토리를 담는다. 특히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등의 국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명곡을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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