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 9시 50분 EBS에서 방송

사진=EBS '명의'
사진=EBS '명의'

[문화뉴스 이흥재 기자] 21일 방송되는 EBS '명의'에서는 과도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뇌동맥류의 치료 기준과 예방법 등을 제대로 알아본다.

약해진 혈관 벽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다 터져 급사의 원인이 되는 뇌동맥류. 파열시 10명 중 3명이 사망하며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머릿속 시한폭탄’이라 불린다. 그러나 실제로는 뇌동맥류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당장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뇌동맥류도 있다고 한다.

EBS 명의 '뇌동맥류, 제대로 알고 계시나요?' 편에서는 뇌혈관 수술 분야 명의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와 과도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게끔 뇌동맥류의 전조증상, 검사 방법, 예방책 등에 대해 제대로, 또 자세히 알아본다.

당장 치료할 필요가 없는 뇌동맥류도 있다?! 뇌동맥류의 올바른 치료 기준은?

사진=EBS'명의'
사진=EBS'명의'

뇌동맥류는 사람들에게 ‘머릿속 시한폭탄’이라 불리며 공포의 질환으로 인식된다.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그 시한폭탄이 만약 100년 뒤에 터지는 시한폭탄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는 위와 같은 예시를 들며 뇌동맥류는 크기나 위치에 따라 터질 위험성이 다르다고 말한다. 위험한 뇌동맥류는 치료가 필요하지만, 위험하지 않은 뇌동맥류는 치료할 필요가 없기도 하다. 뇌동맥류의 치료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치료가 필요하다면, 뇌동맥류 치료 방법으로 흔히 알려진 ‘개두술’과 ‘코인색전술’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방송에서 각 치료 방법별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해보며 나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공포의 시한폭탄, 미리 알고 대비하는 방법은 없을까?

사진=EBS'명의'
사진=EBS'명의'

"머리가 참기름 짜는 기계로 짜는 것 같았어요."

“갑자기 구토하며 쓰러졌어요.”

뇌동맥류가 파열되어 병원을 찾은 사람들은 각기 다른 증상이 있었다고 말한다. 뇌동맥류를 미리 알아챌 수 있는 전조증상이 있을까? 한편, 일반적인 두통과 뇌동맥류로 인한 두통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 어떤 두통이 있을 경우 뇌동맥류를 의심해봐야 할까?

뇌동맥류는 50대 이상의 나잇대에서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 중년이 되면 검사를 해보는 것도 권장된다. CT, MRI, MRA 등 다양한 검사 방법 중 무엇을 택해야 할까?

뇌 수술 가능 의사가 줄고 있다! 절박한 의료 현실

사진=EBS'명의'

얼마 전 병원 내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간호사가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해 사망하였다. 뇌혈관 외과 의사의 부족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다. 뇌동맥류 수술은 생명을 가르는 필수 의료임에도 전문 의사가 부족한 상황이다. 대한신경외과학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뇌혈관 클립 결찰술을 할 수 있는 의사는 146명에 불과하다. 전국 89개 수련병원 당 1.68명의 의사가 있는 셈이다. 신경외과를 졸업하더라도 반 이상이 척추 분야로 빠져나가 뇌를 전공하는 의사는 점점 줄고 있다. 우리의 안전과도 직결된 의료 현실을 명의에서 함께 고민해보도록 하자.

 한편, 'EBS 명의'는 21일 밤 9시 50분 EBS1에서 방송된다.

주요기사
방송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