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언제 어디서든 예술을 통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이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예술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무용, 미술, 음악 분야의 비대면 콘텐츠 영상 42개를 보급한다. 

'2022 어디서든 예술치유 – 비대면 콘텐츠 보급'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국민들의 심리적 우울감 해소와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예술치유의 필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일상에서 보다 쉽게, 원하는 시간 및 장소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를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무용, 미술, 음악 세 가지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술치유팀이 콘텐츠 기획에 참여한 ‘어디서든 예술치유 비대면 콘텐츠’는 10월 24일부터 ‘23년 10월까지 약 1년 간 KT IPTV 및 교육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제공된다. 폐쇄시설 이용자 대상, 예술치유 프로그램(교육형) 영상 36개와 일반 국민 대상, 예술치유 힐링 영상 6개까지 총 42개의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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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치유 프로그램(교육형) 영상은 코로나19 시기 외출이 제한되고 외부인 출입도 자제되었던 폐쇄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분야별(무용, 미술, 음악)로 이용자의 ‘열두 달’ 활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 내용으로 제작되었다. 영상에는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인식 개선 가이드를 적용했으며, 이외에도 시설 이용자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들을 돌보는 보호자와 시설 관계자들에게 필요한 시청 가이드를 마련했다. 무료한 어르신의 일상 속 예술을 통해 자기표현과 공감 능력, 행복감을 되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치유 힐링 영상은 ‘날씨와 장소’를 주제로 하는 분야별 영상을 통해 시청자에게 심리적 치유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청자의 오감을 촉진하고 내면의 우울함, 불안감,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예술치유 영상을 제작·배포하게 되었다”며 “국민들이 예술을 통한 심리적 치유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 언제 어디서든 스스로를 위로하고 회복을 경험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 어디서든 예술치유' 비대면 콘텐츠는 ‘팔팔한 삶을 되찾는다’는 의미로 KT 지니 TV 채널 883번에서 제공되며, 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관련 상세정보는 ‘어디서든 예술치유’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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