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 6일 클래식 주요 공연 일정
플루티스트 권나경, 바이올리니스트 권명, 피아니스트 김명현 독주회

[문화뉴스 이현기 기자] 11월 초에는 악기 본연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독주회가 많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에는 새로운 한 달의 시작을 따뜻하게 밝혀줄 수준 높은 뮤지션들의 공연을 소개한다. 
 

권나경 플루트 독주회 - 인천 (11월 5일, 엘림아트센터)

사진 = 권나경 플루트 독주회 포스터 / 엘림아트센터 제공
사진 = 권나경 플루트 독주회 포스터 / 엘림아트센터 제공

플루티스트 권나경이 독주회를 통해 인천을 찾아간다.

권나경은 어린 나이에도 서울플루트컴피티션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재이다. GMP 아티스트에 선정되어 카네기홀 데뷔를 성공했으며 미국 뉴욕대학교 Lang홀 연주, 미국 UN 본부 로비 초청 연주 등 해외에서도 굵직한 경력들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게오르크 필리프 텔레만(Georg Philipp Telemann),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 앙리 뒤티외(Henri Dutilleux), 폴 타파넬(Paul Taffanel)의 명곡들로 구성되었다. 

 

권명 바이올린 독주회 (11월 6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사진 = 권명 바이올린 독주회 포스터 / 예인예술기획 제공
사진 = 권명 바이올린 독주회 포스터 / 예인예술기획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권명이 다시 한 번 독주회를 개최한다.

권명은 빈 국립음대 재학시절 무지크페어라인 황금홀에서 지휘자 피에르 블레즈(Pierre Boulez), 리카르도 무티(Riccardo Muti)와 오케스트라 콘서트 수석으로 발탁되었으며 UN 초청으로 반기문 사무총장의 환영식 연주를 하면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2011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 귀국 독주회에서 솔리스트로서의 능력을 증명한 그는 다수의 독주회 경험을 거쳐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ohann Sebastian Bach), 헨리 비에니아프스키(Henryk Wieniawski), 카롤 시마노브스키(Karol Szymanowski),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Sergei Prokofiev)의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김명현 피아노 독주회(11월 4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사진 = 김명현 피아노 독주회 포스터 / 톤 픽쳐 제공
사진 = 김명현 피아노 독주회 포스터 / 톤 픽쳐 제공

피아니스트 김명현도 독주회를 공연한다.

김명현은 코리아헤럴를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콩쿠르에서 1위 및 입상 이력을 가지고 있다. 11세의 나이에 구스타보 두다멜의 지휘로 함께한 베를린 시포니커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시작으로 사이먼 래틀 경 코넬리우스상 수상 기념 연주,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연주 등의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레오시 야나체크(Leos Janacek),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Sergei Rachmaninoff),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조지 거슈윈(George Gershwin)의 수작들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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