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극단, 작창가 발굴과 양성 절실해
새로운 창극 대본도 탄생

사진=국립극장
사진=국립극장

[문화뉴스 이흥재] 국립창극단 ‘작창가 프로젝트’에 참여한 4명의 신진 작창가는 오는 1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달오름극장에서 '국립창극단 작창가 프로젝트 시연회'를 통해 창작 활동의 결과물을 공개한다.

한국 고유의 음악극인 ‘창극’은 극본, 연출, 음악, 춤, 무대미술 등 여러 영역이 응집된 종합 공연예술이다. ‘작창’은 극의 흐름에 맞게 소리를 짜는 작업으로, 창극 작품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 중 하나다.

‘작창가 프로젝트’는 전통에 기반한 차세대 창작자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2022년 시작된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는 시범 프로젝트로 운영되었으며, 운영 과정에서의 모니터링과 보완을 거쳐 2023년부터 정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국립창극단은 지난 1월, 총 16명의 지원자 중에서 작창 창작물 심사와 면접을 거쳐 4명의 신진 작창가를 선발했다. 선발된 신진 작창가들은 창작 워크숍부터 소재 개발, 전속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시연까지 단계별 작품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현장 전반에 대한 이해와 창작 역량을 기른다. 멘토로는 국립창극단과 협업해온 작창가와 극본가가 나섰다. 

작창의 바탕이 되는 대본도 새롭게 탄생한다. 국립창극단은 탄탄한 대본을 집필해줄 4명의 중진 작가를 선정하고, 신진 작창가들과 1:1로 팀을 이뤄 협업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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