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박선혜 기자] 동원대학교와 명품감정원 라올스에서 명품감정사 1기 교육이 지난 11월 28, 29일 양일간 동원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교육에는 중국, 대만 등 명품업계 종사자 등이 참여하여, 한국의 수준 높은 명품감정을 핵심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수업은 이론과 실습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론 수업에는 명품가방 에르메스, 샤넬 등 8개 브랜드와 명품시계 로렉스,까르띠에 등 7개 브랜드를 다루었다. 또한 이론 수업 16시간 중, 실습 수업은 2시간 동안 진행하였으며, 정품과 가품 40여개를 비치하여 교육생들이 직접 감정포인트를 보면서 1대1로 수업을 하였다.

이렇게 많은 명품교재를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명품감정원 라올스가 여러 정부기관과 경기도청의 압수품 공매를 진행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샘플을 구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강의는 명품감정원 라올스의 채성직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평소의 진품/가품 감정 노하우를 브랜드별로 라벨, 로고 등의 특성과 포인터를 잡아 교육하여, 각 브랜드마다 질문과 응답,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동원대학교는 명품 시장 17조원, 중고품 시장 13조원 등 약 30조원 규모로 급성장한 국내 명품시장의 중요성을 미리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명품시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학의 명품감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이번에 명품감정교육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번 명품감정사 1차 교육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내년초에 2차 명품감정사 교육에는 내국인 대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3차 이후에는 단체, 기업 및 중국, 싱가폴 등 각 나라에 세관 업무관련 직무자들 대상의 연수 교육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원 동원대학 총장은 “이번에 동원대학이 전국 대학 최초로 명품감정사 교육을 실시하였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명품감정사 자격증 개발하고, 나아가 공인자격증까지 추진해 대학 본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명품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앞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품감정원 라올스의 박호성대표는 “동원대학과 함께 공신력 있는 명품감정 전문인력을 배출해 명품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대학과 공동 명품감정사 교육과정 개발, 공인 명품감정사 자격증 개발에 협업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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