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art82' interview #78

아티스트 '함보경'를 소개합니다.

(사진제공: 디아트82)

▶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비단에 그림을 그리는 함보경 작가입니다.

▶ 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계기는 따로 없고, 어릴때부터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화가를 꿈꾸며 작업을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 작품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저는 전통 방식 그대로 작업을 합니다. 오리나무 열매로 비단을 염색을 하고, 나무 쟁틀에 맨 후 교반수 칠을 하고, 작업을 합니다. 스케치를 한 후 먹으로 선을 뜨고, 석채로 채색을 합니다.

▶ 작품을 만드는데 영감을 주는 것들은?

일상 속에 보고 느끼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을 합니다. 내가 가지고 싶은 것 누리고 싶은 것을 그림속에 담기도 하고, 내가 느끼고 있는 행복감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 작품 당 평균 작업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스케치를 하는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빠르면 2주 늦으면 1달정도 소요되기도 합니다.

▶ 영향을 받은 작가나 아티스트는 누구이며, 어떤 점에 대해 영향을 받았나요?

저는 옛 화가들의 작품을 영향을 받습니다. 신윤복, 김홍도, 겸제 등의 옛화가의 작품을 보며 구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꾸준함입니다. 작가가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직업이 있는 상황이라 몸이 피로하거나 일이 많을 경우는 참 꾸준하게 작업하기 힘듭니다.

▶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적은 언제인가요?

내 작품을 통해 마음으로 힐링을 받았다고 하시는 분들입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제 그림을 통해 극복했다는 분들이 계시면 보람을 느낍니다.

▶ 우리나라 미술 시장에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작가가 전시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고, 액자를 제작하거나 작품을 완성을 하기까지는 비용을 많이 드는데, 그런 부분이 작가에게는 부담이 됩니다. 그런 지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이번 전시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노닐다" 전시와 강남미디어 갤러리에서 하는 "일상"전시입니다. "노닐다 " 전시는 일상 속 여유로움을 담았고, 강남미디어갤러리는 제 작업을 영상으로 제작이 되어 미디어로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 새로운 공간에서 전시할 때 무엇이 가장 고민되나요?

새로운 공간보다 어떤 내용을 담고 전시를 할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진제공: 디아트82)

▶ 자신의 작품을 한 단어로 표한한다면?

편안함

▶ 본인 작품의 감상 포인트를 꼽자면 뭐가 있을까요?

함께 공감하고, 소통했으면 합니다.

▶ 작가 활동을 지속 하기 위해 필요한것 3가지만 꼽는다면?

경제력, 지속성, 새로운발상.

▶ 작가 활동을 시작 하려는 후배에게 조언 할게 있다면?

오랫동안 꾸준하게 버티십시오,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페어준비를 하고 있으며 9월에 아트리어 갤러리 헤이리점과 쎄서미뮤지엄에서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나 콜렉터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일상 속 행복과 여유로움을 느끼면서 지냈으면 합니다. 제 그림을 통해 그 여유로움을 공유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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