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다케시마 아니라 독도"
한반도 동해안, 저지대 침수 주의

사진= 제7호 태풍 '란', 한반도 영향 미칠까... 일본 기상청 독도 표기 논란? / 기상청 제공
사진= 제7호 태풍 '란', 한반도 영향 미칠까... 일본 기상청 독도 표기 논란? / 기상청 제공

[문화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지난 15일 일본에 상륙한 제7호 태풍 '란'의 이동 경로를 전한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3시경 태풍 '란'이 일본 오사카 북북서 쪽 약 270km 해상을 지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태풍 '란'은 16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뒤 17일 오전 삿포로 북서쪽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4일 오전 중심기압 96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40m로 일본에 크고 작은 피해를 낳았지만 현재 중심 기압 990hPa, 최대 풍속 초속 24m로 한반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너울이 유입될 수 있으니 해안 출입을 자제하라."라고 당부했다. 

사진= 제7호 태풍 '란', 한반도 영향 미칠까... 일본 기상청 독도 표기 논란? / 서경덕 교수 sns 캡쳐
사진= 제7호 태풍 '란', 한반도 영향 미칠까... 일본 기상청 독도 표기 논란? / 서경덕 교수 sns 캡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일본 기상청이 제7호 태풍 '란'의 기상 지도에서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라는 표기가 사용된 것에 대해 시정을 촉구하는 메일을 보냈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3년 전부터 지금까지 독도를 '竹島'(다케시마)'로 표현해왔으며 이에 대해 지속적인 항의를 이어온 서경덕 교수는 "명백한 영토 도발이다.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으로도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제7호 태풍 '란'은 16일 한반도의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일본 삿포로 부근에서 17일 소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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