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의 도예품 전시
오는 9월 19일부터, 누리집을 통한 예약제 관람

국립현대미술관, MMCA 소장품전 '피카소 도예' 개최 /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MMCA 소장품전 '피카소 도예' 개최 /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문화뉴스 정예슬 기자] 소장품 기획전시 ‘피카소 도예’가 오는 9월 1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미술품수장센터(이하 청주관)에서 개최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전 ‘피카소 도예’는 2021년 기증된 이건희컬렉션 가운데 피카소 도예 107점을 공개하고, 도예가로서의 피카소를 조명하는 전시다. 특히 올해는 피카소 작고 50주년이 되는 해로 도예 작품을 통해 피카소의 창작 세계를 재조명함으로써, 20세기 현대미술사뿐만 아니라 도자 역사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그의 예술 여정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전시는 여인, 신화, 얼굴, 투우 등의 주제별로 구성되었으며, 전시 공간은 도자 뒷면의 에디션 기록을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당시 마두라 공방의 모습과 작업 환경을 담은 사진 등의 아카이브 56점과 영화 1편(루치아노 엠메르, 피카소를 만나다, 2000)이 설치되어 창작의 여정을 안내할 전망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우리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현대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창작 세계를 도예의 측면에서 재조명하며 대미술과 도자의 긴밀한 관계를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카소 도예’ 전시는 오는 9월 19일부터 MMCA 누리집을 통한 예약제로 관람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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