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시상 중 최우수상, 대상, 우수상, 장려상 5개 수상

대한뉴스가 없어 지고 국정 홍보처가 없어 지고 기능올림픽 중계는 사라졌다. 직업전문학교를 지나 기능대학이 전신인 한국폴리텍 기능대학이 더욱 더 언론에 주목받을 일이 없는것이다. 나는 산업인력공단이 참여하는 세계기능 올림픽 다큐멘터리 베작을 위해 캐나다 대회, 스위스 대회 ,서울 기능올림픽 백서를 만든 바 있다. 누구도 관심을 갖지않던 시절 나름 방송인으로 역할을 했다는 자부심도 없진 않다.

춘천에서 치뤄진 2023 춘천 AWS 딥레이서 챔피언십 본선대회 에서 한국폴리텍 대학의 진면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대회 60개 참여팀 중 예선을 치른 30개 팀들이 모두 우수한 팀이었으며, 이 중 다른 대회에서 우승한 대학교 팀들과 AWS 유명 인사 팀들도 본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본선에서 3위를 차지한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학생과 아버지 팀인 패밀리팀과 메가박스의 직장인 팀을 제외하면 본선 6개 팀 중 4팀이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인공지능SW융합과 학생들이다.

이 학과는 23년 올해 처음 개설된 학과로 본선에 오르면서도 1등인 대상과 2등인 최우수상, 그리고 3등 2개 팀 중 우수상 한 팀과 4등 장려상 한 팀을 골고루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5개 팀이 예선에 올랐지만 아쉽게 1개 팀은 0.5초 차이로 8위로 떨어져 4개 팀만이 본선에 오르게 되었으며,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5개 팀은 모두 파이썬 알고리즘을 밤새도록 수정하고, 평가(evaluation)하면서 0.1초의 차이를 더 줄이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숨 쉬는 것조차 참아가며 열중하였다. 이를 통해 팀원들은 협력의 진정한 의미와,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의 힘을 깨달았다고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했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최우수상 수상자 (사진 남궁 은)
육동한 춘천시장과 최우수상 수상자 (사진 남궁 은)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는 신설 학과의 이점은 AWS 딥레이스 공식 경기장을 가지고 있어 학생들이 밤새 자율주행 훈련을 하면서 타 대학 학생들보다는 유리한 조건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이렇게 좋은 성적을 올릴 줄은 생각도 못했다. 성과의 뒷편엔 한국폴리텍대학 법인에서도 춘천 인공지능SW융합과에 대해 신설 학과에 맞게 투자 및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신설 학과 초기 비용이 30억원을 투자했으며, 그로 인해 춘천캠퍼스는 인공지능SW융합에 필요한 실습 조건을 모두 갖출 수 있었다. 앞으로 이런 시설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언제든지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한국폴리텍대학 춘천 캠퍼스 수상자들. (사진 남궁 은)
한국폴리텍대학 춘천 캠퍼스 수상자들. (사진 남궁 은)

대한민국의 자율주행의 선두라고 할 수 있도록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춘천 대회를 목표로 달려왔고, 이번 성적을 토대로 춘천 대회 외에도 다른 전국 지역의 대회에도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춘천 캠퍼스의 지도교수인 송병진 교수, 사진 우측 허인구 전 G1 사장
한국폴리텍대학 춘천 캠퍼스의 지도교수인 송병진 교수, 사진 우측 허인구 전 G1 사장

한국폴리텍대학 춘천 캠퍼스의 지도교수인 송병진 교수는 앞으로의 모든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춘천시와 강원도가 추구하는 첨단산업도시에 어울리는 인재를 양성, 쉽고 재미있는 교육으로 이끌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어려운 모델링을 개발하는 개발자가 아닌,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링을 가지고 현업에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는 인재를 많이 배출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교육목표다. 앞으로 다른 지역 대회 출전과 2024년도 춘천 대회에서도 한국폴리텍대학의 춘천캠퍼스 학생들이 잘 성장해서 한국 자율주행의 미래를 책임질수 있는 훌륭한 재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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