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경민]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은 12월 19일부터 새로운 어린이박물관을 선보인다. 기존 '아롱다롱방'을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알록달록 우리 옷'을 주제로 한 이 박물관은 어린이들에게 우리 옷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옷의 쓰임 (생각하기)
옷의 쓰임 (생각하기)

이 체험공간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옷의 쓰임 (생각하기)" 부문에서는 색동저고리와 같은 알록달록한 어린이 옷의 의미를 탐구한다. 전시는 이천 년 전 허리띠고리부터 조선시대의 의복과 쓰개, 1900년대의 장신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옷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들은 전시를 통해 과거의 의복과 현대의 옷, 그리고 미래의 의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옷의 꾸밈 (표현하기)
옷의 꾸밈 (표현하기)

"옷의 꾸밈 (표현하기)" 섹션에서는 7개의 소주제로 나누어진 체험공간에서 옛 옷의 쓰임과 색, 무늬를 탐색하며, 옷을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도 진행된다. 또한, 옷자락 미끄럼틀과 같은 활동적인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꾸미개와 쓰개를 장식해볼 수 있다.

옷자락 미끄럼틀 (활동)
옷자락 미끄럼틀 (활동)

 어린이박물관은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 예약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시 입장이 가능하다. 체험은 50분간 진행되며, 별도의 입장료는 없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이번 새로운 어린이박물관 개관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문화뉴스 / 이경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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