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박선혜 기자] 정부가 운영하는 국책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가 9일 민간 콘텐츠 개발 지원과 디지털 기반 원격훈련 활성화 및 촉진을 위해 ‘거점공유스튜디오 개소식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 디지털 인재 양성과 연계한 거점공유스튜디오 구축 사업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거점공유스튜디오 개소 및 전문 프로덕션 수준의 콘텐츠 제작 장비와 시설을 시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개소식에는 김병희 명예학장을 비롯하여 유관기관 및 산학협력 기업체 대표들이 다수 참석했고, 내빈으로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임춘건 이사장 직무대리, 한국폴리텍Ⅰ대학 박성희 학장, 양형규 교육훈련국장 등 학교법인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개소식은 거점공유스튜디오 구축 계획에서부터 참여한 디지털콘텐츠과 유호근 교수의 사회 아래 ▲내·외빈 기념사 및 축사 ▲거점공유스튜디오 구축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및 기념 촬영 ▲스튜디오 투어 및 제작 시연을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행사에서 여상태 학장을 비롯한 학교 주요 관계자들은 스튜디오를 투어하며, 다양한 디지털콘텐츠 제작 과정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거점공유스튜디오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서울강서캠퍼스는 ‘거점공유스튜디오’를 민간 훈련기관 및 지역 주민 등 외부에 시설을 개방하여 미디어 창작 활동, 콘텐츠 제작·개발 지원 등을 통해서 디지털 인력양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스튜디오 구축을 준비했다.

‘거점공유스튜디오’에는 LED 월패널, 디지털 오디오 레코딩 시스템, 실시간 방송 시스템 등 최신 장비와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방송용 스튜디오 카메라, 대형 LED시스템, 프롬프터, 조명시스템, 유무선 녹음이 가능한 방송 스튜디오 ▲나레이션, 음악 등의 오디오 레코딩, 믹싱을 포함하여 영상편집 및 합성 등 전문적인 후반작업을 할 수 있는 편집실 ▲방송 출연자를 위한 분장실 ▲드론 촬영을 위한 드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자동 추적 카메라와 회의용 마이크, 대형 모니터가 설치된 화상회의실 등이 구축되었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여상태 학장은 “서울강서캠퍼스 거점공유스튜디오인 ‘우장스튜디오’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간이며, 민간 직업훈련학교의 이러닝 콘텐츠 제작 지원과 지역 주민들의 미디어 창작 활동 등을 위해 외부에 개방되는 디지털 인재 양성 플랫폼이다. 우리 대학은 일시적인 시설 구축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이 언제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로서 지역사회와 주민 그리고 지자체 간 거리를 더욱 가깝게 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 박선혜 기자 evelev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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