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저녁' 멸치 쌈밥 고깃집 맛집 소개
정영한, 박지민 아나운서 진행
7일 오후 6시 5분 MBC 방송

사진= '생방송 오늘저녁' 멸치 고깃집, 멸치 쌈밥 맛집 위치는? / 생방송 오늘저녁 제공
사진= '생방송 오늘저녁' 멸치 고깃집, 멸치 쌈밥 맛집 위치는? / 생방송 오늘저녁 제공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7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쌈밥 맛집을 소개한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베테랑 제작진들이 직접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다양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정영한, 박지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다.

'커피 한잔할래요?' 코너에서는 대전 중구에 위치한 '봉봉농원 묘목카페'에 찾아간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코너에서는 경북 청도군에 위치한 '청도 원더랜드'를 찾아간다. 

'이 맛에 산다' 코너에서는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미나리밭에 찾아간다. 

'김대호의 퇴근후N' 코너에서는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콤비식당'에 찾아간다. 

사진= '생방송 오늘저녁' 멸치 고깃집, 멸치 쌈밥 맛집 위치는? / 업체 제공
사진= '생방송 오늘저녁' 멸치 고깃집, 멸치 쌈밥 맛집 위치는? / 업체 제공

1. 커피 한잔할래요? 구도심 사이에 피어난 장미

이색 카페를 찾아 나선 곳은 대전 중구! 구도심으로 옛 건물이 가득한 이곳에 유난히 피톤치드와 꽃향기가 가득한 카페가 있었으니 바로 김태연 (40세) 씨가 운영하는 플라워카페다. 점점 농사와 식물들을 키우고 돌보는 것에 재미를 붙여 과감히 꽃집과 카페를 합쳐버렸다고.

관엽수와 정글 식물로 화사하게 꾸며져 마치 지브리 같은 카페 내부에 식물의 종류만 해도 80가지에 다다른다. 직접 키우고 말린 꽃송이가 그대로 들어간 꽃차부터, 식용 꽃이 한 아름 들어가 마치 봄을 마시는 것만 같은 플라워 에이드, 그날 아침 가장 예쁜 꽃들로 장식한다는 화려한 플라워 케이크까지, 먹고 남은 꽃들은 포장까지 가능하다는 주인장의 센스에 봄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는다.

2. 저 푸른 초원 위에, 도로 위를 질주하는 독수리 9남매

경북 영천에 가면 도로 위를 질주하는 독수리 9남매가 있다. 예비부부이자 대장이라는 금동호(40) 씨와 김지나(31) 씨를 필두로 모인 멤버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란다. 오늘은 모임 멤버 중 한 명이 운영하는 캠핑장으로 향한다는데. 캠핑 15년 차 동호 씨가 리더다 보니 뷰포인트를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라이딩 코스를 정했단다.

영천 은해사에서 출발, 바이크 성지로 불리는 망향정 전망대를 지나 청도 캠핑장까지 질주하는 1시간 20분 코스! 직업도, 성별도, 개성도 천차만별의 사람이 모이다 보니 단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다고 한다. 마지막 멤버인 김기훈(32) 씨까지 합류해 1인용 텐트로 별장을 짓고, 공용 쉘터를 펼쳐 촙스테이크, 감바스, 삼겹말이, 밀푀유나베 등 다양한 요리를 함께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3. 이 맛에 산다, 미나리밭에 온 가족이 총출동한 이유?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경북 문경. 이곳에 봄 향기를 솔솔 풍기고 있는 허기열 (63), 장애순(62) 부부가 있다. 3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다 은퇴한 기열 씨, 은퇴 후 평화로운 귀농 생활을 꿈꾸고 있었건만 애순 씨의 강요로 미나리 농사를 짓게 되었다. 아들 재석 씨(31)도 귀농을 했는데, 또 미나리 농사에 뛰어들 친척들을 위해 집을 6채나 지었다고 한다. 

수확 철이 되면 농장 옆에서 미나리 판매와 식당을 운영하는데, 손님이 몰릴 때면 철저한 분업은 필수다. 아침 일찍부터 새벽 1시까지 일을 하는 날도 많지만 미나리를 수확하는 속도보다 판매하는 속도가 빨라 판매 도중 다시 미나리를 수확하러 가기도 한다. 미나리를 수확하기 위해 총출동한 초보 농부 가족을 만나보자.

4. 김대호의 퇴근후N, 쌈바춤이 절로 나오는 멸치 쌈~밥

슈트를 빼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곳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멸치 쌈밥 정식 맛집이다. 씨알이 굵고 긴 대멸 중에서도 머리가 통째로 붙어있는 웃장 멸치만을 사용한 덕분에 봄이 시작되면 고소한 봄 멸치 한 상을 맛보기 위해 멀리서도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

멸치 맛집으로 소문난 이 식당이 원래는 고깃집이라는데. 우연히 떠난 여행에서 거제도에 푹 빠져버렸다는 오선영 사장은 서울 근교에서도 신선한 멸치 쌈밥 맛을 선보이기 위해 산지를 직접 다니며 좋은 재료를 공급받기 위해 노력했다. 한 달 멸치 사용량만 해도 무려 1.5톤, 멸치 쌈밥 정식을 주문하면 멸치찌개, 멸치회무침, 멸치튀김이 줄줄이 나올 뿐만 아니라, 제육볶음과 참송이 구이, 매장에서 직접 담근 어리굴젓까지 서비스로 제공되니 상다리 부러지는 푸짐한 한 상을 맛볼 수 있다.

대호 아나운서는 카메라가 꺼졌는데도 숟가락을 놓지 못하고 야무지게 자리를 지켰단다. 봄바람 싣고 오는 멸치, 그 고소한 매력 속으로 빠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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