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 서울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미디어아트 공모전, 총 170여 팀이 참가해 다양한 예술성과 기술력을 겨루다.

LG아트센터, 미디어아트 신진작가 공모전 성황리에 마무리...미래의 걸작들을 발굴 (사진 = LG아트센터)
LG아트센터, 미디어아트 신진작가 공모전 성황리에 마무리...미래의 걸작들을 발굴 (사진 = LG아트센터)

 

[문화뉴스 양준영 기자]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지난 7일 오후 3시, LG아트센터와 LG전자의 주최 및 한국메세나협회의 주관하에 'LG아트센터 서울 개관 1주년 기념 미디어아트 신진작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5편의 작품이 당선되어, 구기정 작가의 '매크로 하이브리드 신(Macro Hybrid Scenes)', 염인화 작가의 '디바 스펙트라(Diva Spectra)', 보비스투스튜디오의 '에피몽제로(가제)', 소프트매러즈의 '태양의 파빌리온(Pavilion of Sun, 가제)', 류성실 작가의 '불을 사냥하는 사람들(The Flame Chasers)' 등이 선정되었다. 이들 당선작에는 각각 3천만 원씩, 총 1억 5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당선작은 2024년 하반기에 LG아트센터 서울의 아트 라운지에서 LG전자의 LG OLED TV를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경험과 자극을 관객들과 나누고, 미디어 아트 분야의 젊은 작가들을 육성하기 위해 '빛과 인간을 담아내다'라는 주제로 기획되었다.

170여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주제 적합성, 예술성, 기술 역량, 대중성, 실현 가능성 등 다섯 가지 기준을 통해 작품을 심사하여 최종적으로 다섯 팀을 선정했다.

LG아트센터 이현정 센터장은 공모전에 대해 "미술관이 아닌 공연장에서 개최하는 미디어아트 공모전이라 걱정을 많이 했지만, 응모작이 170여편 이나 되고 작품 수준이 높아 다섯 편만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정도였다"라며, "진지하고 건설적인 태도로 공모에 응해주신 모든 지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수상작은 안도 다다오의 건축과 LG OLED가 어우러져 공연, 미술, 기술, 건축이 어우러진 종합적인 예술 경험을 관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관객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했다.

문화뉴스 / 양준영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LG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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