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준 기자] '코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지난 20일 민주당 주도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가상자산 투자 논란이 불거져 더·민주당을 탈당했으며, 같은해 8월에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그는 더불어민주연합에 가입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의 횡보를 보고 '꼼수 복당'이라며 비판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연합에는 현역 의원이 14명(윤영덕, 강민정, 권인숙, 김경만, 김의겸, 양이원영,이동주, 이용빈, 이형석, 송재호, 홍정민, 김민철, 용혜인, 김남국 의원)이 확보됐다.
김 의원은 같은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늘 더불어민주연합의 일원으로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며 입당 소식을 밝혔고, "아무리 곱씹어도 윤석열 정부의 독주와 폭거를 가만히 손 놓고 바라볼 수만은 없었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선당후사의 마음과 백의종군의 자세로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민주당원과 함께 뛰겠습니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 의원이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지 알려진 바 없으며, 21일 기준 비례대표 후보로 올라가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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