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신선 기자] 헬로키티가 50주년을 맞아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여행’ 전시회가 개최됐다. 

‘작은 선물로 큰 웃음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마음을 주고받는 비즈니스를 목표로 소소하지만 커다란 행복을 선사해 온 산리오.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헬로키티’의 2024년 올해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며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여행’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헬로키티는 1974년 탄생하여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이다. 작은 동전 지갑에서 시작되어 헬로키티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역사가 시작되었다. 50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 중 하나가 되기까지, 부모와 자녀, 모든 세대를 아울러,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헬로키티 50주년 기념 공간에서는 최초의 동전 지갑부터 레트로 TV, 카메라, 전화기 등 시대의 흐름과 함께한 헬로키티의 다양한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산리오는 지난 60여 년 동안, 450여 가지가 넘는 캐릭터를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새롭게 등장하는 산리오의 캐릭터들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때마다 전 세계 산리오의 팬들에게 큰 웃음과 행복을 안겨주고 있다. 또한 산리오는 매월 발행하는 ‘이치고신문’과 연례행사인 ‘산리오 캐릭터 대상’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산리오캐릭터즈 공간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12종의 캐릭터들의 컨셉아트와 빈티지 전시품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으며, 현대 작가와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우리가 기억하는 헬로키티가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모습들이 이번 전시회의 관람 포인트다.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여행’은 모든 세대,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헬로키티 테마로 된 방은 마치 헬로키티 나라에 입장한 당신을 환영해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헬로키티를 비롯하여 마이멜로디, 리틀트윈스타와 같이 1970년대에 탄생한 캐릭터뿐만 아니라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한교동 등 산리오의 다양한 캐릭터들의 컨셉 아트와 지난 50년 동안 소개되어 온 시대별 빈티지 전시품 및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관련 영상 자료들과 산리오 캐릭터들을 주제로 제작된 다양하고 특별한 포토존도 즐길 수 있다.

산리오의 캐릭터들은 마치 하나의 생명체와 같이, 각 캐릭터의 특징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인 배경이 구축되어 있으며, 그 각각의 세계 안에서 살아 숨 쉬는 존재이다. 지루할 틈없이 펼쳐지는 이번 헬로키티 전시회를 관람하며 마치 ‘헬로키티 세상’ 속으로 들어온 느낌이 들었다. 귀여운 캐릭터 옆에 귀여운 캐릭터, 산리오의 귀여운 친구들의 이야기를 감상하며 힐링되는 전시회 속 포토존, 미디어아트를 관람해보자.

지난 50년간 모두의 친구가 되어준 헬로키티. 시간이 지나도 변치않는 헬로키티와 함께 그 시절, 우리의 영원한 친구의 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문화뉴스 / 신선 기자 press@mnh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