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역사·문화 아우르는 콘텐츠로 호응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사흘간 펼쳐진 제25회 소래포구축제가 28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생태·역사·문화’를 주제로 해양도시 소래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수도권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행사장에는 쉼터존, 그늘막 등 방문객 편의시설이 확충됐으며, 소래 오징어 게임, 청소년 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보트낚시, 갯벌 체험, K-뷰티·한복 체험, 친환경 부스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외국인 환승 관광객 대상 특별 투어 프로그램은 이틀간 진행돼 글로벌 관광객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어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관광객들은 ‘빛의 거리’와 범선 조형물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무대 공연에서는 트롯돌 박서진, 국악인 전영랑, K-팝 댄스 공연, DJ 힙합 콘서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졌고, 마지막 날 어반자카파의 무대와 드론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남동구는 축제 전 메뉴와 가격을 공개하고, 계량기 점검 및 원산지 단속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축제’ 이미지를 구축하며 상인과 방문객 모두의 만족을 끌어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남동구와 소래포구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남동구청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