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4선 의정 경험과 시민운동가 경력 높이 평가, 순천지역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선출

이복남 순천시의원, 조국혁신당 순천지역위원장 선임
이복남 순천시의원, 조국혁신당 순천지역위원장 선임

(문화뉴스 이동구 기자) 조국혁신당이 순천지역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이복남 순천시의원을 선임하며 지역 정치 혁신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 위원장은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4선 의정 경험을 갖추고 있어 지역 현안 해결과 민주적 정당 운영을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29일 순천지역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이복남 순천시의원을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당은 이 의원이 무소속으로 4선을 역임한 의정 활동과 함께 순천경실련,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등 다양한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현장을 지켜온 경험을 높이 평가해 이번 인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복남 위원장은 “지역 사안에 대해 행동하고 말하는 정당으로서 새로운 정치 혁신의 길을 열겠다”며 “△지역 현안에 대한 분기별 논평 △생태도시 가꾸기 실천 활동 △민주적 지역위원회 운영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인선을 통해 순천에서의 정치적 기반을 넓히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복남 위원장은 순천 매산여고와 순천대학교를 졸업하고 2010년 민주노동당 여성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문했으며, 2014년 통합진보당과 2018·2022년 무소속으로 연이어 당선돼 6·7·8·9대 시의원을 지냈다. 

또한 골재채취 반대 순천만지키기 시민연대 운영위원, 조례저수지 호수공원화 실현 시민연대 운영위원 등 지역 환경·시민운동 활동을 이어왔으며, 순천시의회 청렴도 향상 조례, 정책실명제 조례 등 60여 건의 조례를 발의했다. 2017년에는 대한민국 유권자의 날 시의원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화뉴스 / 이동구 기자 pcs819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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