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테르메코리아 기본협약 체결, 내년 본협약 추진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송도 골든하버가 글로벌 웰빙 스파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송도지타워에서 테르메그룹코리아와 ‘테르메 힐링&스파 리조트’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테르메코리아는 송도9공구 골든하버 부지(Cs8, Cs9블록·99,041㎡)에 약 8천500억 원을 투입, 투명 유리 돔 디자인을 적용한 유럽형 힐링 스파&리조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과 테르메는 이미 2022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MOU를 체결하며 사업을 공식화했고, 이후 부지 확정과 사업계획서 제출을 통해 준비를 마쳤다. 본협약은 내년 1월 체결을 목표로 한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그룹은 루마니아, 독일 등에서 웰빙 리조트를 운영 중이며,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지점은 연간 170만 명이 찾는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테르메 리조트는 실내 돔 공간과 대규모 식물원, 첨단 정수·공기정화 시스템을 결합한 친환경 휴양시설로, 골든하버 일대를 세계적 웰니스 관광지로 이끌 전망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테르메 송도 프로젝트는 인천의 글로벌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본협약 체결과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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