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옥이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새로나 챌린지’...어린이 환경 감수성 ‘쑥쑥’
환경부와 공동 기획 뮤지컬로 ESG경영 강화...“분리배출 실천의지 높아져"

교보생명, 초등학교에서 환경 뮤지컬 선보여...아이들 마음에 분리배출 심다 /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 초등학교에서 환경 뮤지컬 선보여...아이들 마음에 분리배출 심다 / 사진=교보생명

(문화뉴스 이윤서 기자) 교보생명이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 뮤지컬을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ESG 체험을 선사했다.

30일 교보생명은 초등학교를 방문해 환경교육 뮤지컬 ‘꼬옥이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새로나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흥미로운 공연을 통해 분리배출 등 환경보호 실천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마련됐다.

환경부, 한국환경보전원과 공동으로 기획된 이번 환경뮤지컬은 국내 기업 최초로 사회공헌 차원에서 환경교육을 무대 예술로 구현한 사례로 꼽힌다. 지난 8일 김포 운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경기도 내 5개 초등학교를 찾아가 총 3,000여 명의 학생들과 만날 계획이다.  

지난 23일에는 고양시 지축초등학교에서 930여 명의 학생들이 공연에 함께했다. 이날 무대에는 다양한 재활용품을 형상화한 캐릭터와 배우들이 등장해 학생들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뮤지컬은 약 50분간 진행되며, 주인공 ‘꼬옥’이 펼치는 모험 이야기를 통해 버려지는 폐기물이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는지 전달한다. ‘꼬옥’이라는 이름은 황제펭귄을 모티브로 만든 교보생명 브랜드 캐릭터로, 힘든 순간 가족과 이웃을 돌보는 의미를 담았다.

한 교사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공연을 보며 분리배출을 직접 실천할 의지가 생긴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보생명, 초등학교에서 환경 뮤지컬 선보여...아이들 마음에 분리배출 심다 /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 초등학교에서 환경 뮤지컬 선보여...아이들 마음에 분리배출 심다 / 사진=교보생명

환경 뮤지컬 순회가 끝난 이후에도 오는 10월 27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 갈라쇼와 11월 7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추가 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외계층 아동과 시민까지 환경교육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교보생명은 이번 뮤지컬 외에도 2022년부터 환경부와 협력해 전국 학교 대상 체험형 환경수업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지구하다 페스티벌’ 등 다양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 지구본 공모전, 환경 작가 초청 북 콘서트, 임직원 플로깅 봉사활동 등 생활 속 환경 실천 캠페인도 꾸준히 전개 중이다.

이 같은 친환경 노력은 지난 2023년 환경부장관 표창에 이어 2024년 6월 대통령 표창으로 이어지며, 교보생명을 ESG 경영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교보생명의 ESG 전략은 기업 창립 이념인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에 뿌리를 두고, 고객과 지역사회, 주주, 직원, 보험설계사,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모토로 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하도록 더 열심히 교육과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며,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교보생명

문화뉴스 / 이윤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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