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과 우주항공청, 지역 특산품 소비 촉진과 관광 홍보 등 상생 협력 논의

(문화뉴스 이동구 기자) 고흥군이 우주항공청과 함께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업 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주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달 29일 군청 회의실에서 우주항공청과 함께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정책의 일환으로, 중앙부처·공공기관·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내수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고흥군에서 최남규 기획실장, 박정현 우주항공추진단, 강춘자 행정과장 등 관계자 7명과 우주항공청의 이효희 운영지원과장, 홍복식 서기관, 조찬영 사무관 등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집중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고흥군-우주항공청 합동행사 개최, 지역 대표 행사 참여 및 관광지 홍보, 명절 특산품 공동구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캠페인, 우주산업기반 조성과 관련한 협력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직원 간 소통의 시간을 갖고 상호 신뢰를 다졌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유자·김·전복 등 고흥 특산품 소비 촉진 방안과 함께 우주항공청 직원들의 추석 연휴 기간 나로우주센터, 연홍도, 쑥섬 등 주요 관광지 방문 및 홍보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고흥군은 특산품 판로 확대와 관광객 유치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은 앞으로 우주항공청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하고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협업 프로그램의 성과를 부서별로 점검·확대하고 보도자료와 홈페이지를 통해 널리 알릴 방침이다.
군 행정과 관계자는 “우주항공청과의 상생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특산품·고향사랑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공공기관·기업 등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고흥군
문화뉴스 / 이동구 기자 pcs8191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