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행정혁신으로 운영 효율성과 투명성 강화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가 재생에너지시설 운영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부서 간 데이터 공유 및 분석 체계를 강화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바이오가스 생산시설과 매립가스 발전시설 등 주요 재생에너지시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전사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관리체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특히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내부 인력과 자원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생산량, 설비 운전이력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부서 간 동일한 기준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전망이다.
공사는 또한 ‘자원·에너지화시설 데이터기반행정 협의체’를 구성해 데이터 품질 검증, 분석모델 개발, 공공데이터 개방 검토 등 실무형 개선 활동을 추진한다.
송병억 사장은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넘어, 공사 전 부문이 데이터를 중심으로 협업하는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라며 “데이터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