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해양대 총장·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거친 해양물류 전문가,지역 상생 리더십으로 중앙정치 진입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문화뉴스 이동구 기자)전남 광양 출신 해양물류 전문가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임명됐다.해양과 교육, 공공기관 경영을 두루 경험한 그는 “지역이 성장해야 국가가 발전한다”는 철학으로 현장 중심 정책기획을 강조해 왔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당의 정책을 기획하고 정부와 국회를 연결하는 핵심 자리로, 정책위원회 의장을 보좌해 각 분야의 정책 개발과 입법 대응을 총괄한다. 이번 인사는 지역과 중앙을 아우르는 실무형 정책 전문가로서 박성현 전 사장의 역량이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임명은 지역위원장인 권향엽 국회의원의 추천으로 이루어졌으며,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현장과 중앙을 연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 부의장은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제7대 총장과 여수광양항만공사 제5대 사장을 역임하며 지역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해왔다. 목포해양대 총장 시절에는 ‘현장형 해양인재 육성 시스템’을 확립하고, 항만공사 재직 시에는 스마트항만 구축, 광양항 물류거점 강화, ESG 경영 도입 등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는 특히 “공공기관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철학을 실천하며, 공공기관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받는다. 광양항의 북극항로 대응 기반 조성, 탄소중립형 항만 전략 등도 그의 주요 업적으로 꼽힌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임명을 두고 “정책 감각과 행정 경험을 겸비한 신인 정치인의 등장”이라 평가하며, 지역사회에서도 광양발(發) 정책기획형 리더의 부상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박 부의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 정책기획에 집중하겠다”며 “산업과 교육, 항만이 함께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 이동구 기자 pcs819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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