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 실현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2026년도 예산안을 5조 2,887억 원 규모로 확정하고,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복지 확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에 중점을 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전년 대비 88억 원 감소했으나, 도 교육감이 강조해온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라는 정책 기조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신규사업은 억제하고 불요불급한 지출은 최소화하는 대신,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예산에 방점을 뒀다.

세출 항목 중에서는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2,630억 원)과 ‘진로·직업교육’(415억 원) 등 학생성공시대를 위한 핵심 사업이 눈에 띈다. 또한 냉·난방시설, 급식실, 다목적강당 등 학교시설 개선에 1,841억 원을 투입하며, 방과후학교·돌봄교실(500억 원)과 유아교육·보육지원(2,945억 원)을 통해 교육복지를 한층 강화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학생의 삶을 바꾸는 힘”이라며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제305회 인천시의회 정례회 심사를 거쳐 12월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사진=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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