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준일 교수 추모와 발달장애인 자립 위한 행복나눔 캠페인 병행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예술과 사회적 가치가 만나는 따뜻한 무대, ‘제17회 돌체 열린음악회’가 오는 11월 11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행복 나눔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며, 클래식 음악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번 공연은 고(故) 이준일 교수 3주기 추모음악회로 기획됐다. 클래식 대중화에 헌신했던 고인의 뜻을 잇기 위해 국내 중견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주옥같은 선율을 선보인다. 사회는 시인이자 대표인 서영순이 맡아 따뜻한 해설로 공연의 몰입도를 높이고, 장동인 음악감독이 피아노 반주를 맡아 감성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돌체클래식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예술의 감동뿐 아니라 나눔의 실천을 이어간다.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복 나눔 캠페인’은 관객이 의류나 생활용품을 기증하면 판매 수익금 전액이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급여로 사용되는 구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 공연의 문턱을 낮추고 나눔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서영순 대표는 “음악이 가진 감동이 사회의 온기로 이어지는 순간을 함께하고 싶다”며 “많은 시민들이 예술과 나눔이 함께하는 무대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돌체클래식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